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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과 다르다’

2007-09-05

아프가니스탄에서 피랍됐다가 가장 먼저 풀려난 김경자, 김지나씨가 4일, 기자회견을 가졌는데요. 유서작성과 이동시간 등에 있어 사전보도된 것과 다른 사실들이 공개됐습니다. 양화수 기잡니다.

김경자, 김지나씨는 먼저 유서작성에 대해 ‘선교가서 죽어도 좋다’는 식의 유서를 쓰고 갔다는 일부 보도내용과 여론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봉사자들은 훈련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보다 의미 있는 삶을 살자는 취지로 작성했으며, 원하는 사람만 참가해 부모님에 대한 감사와 기도제목 등을 적었다고 말했습니다.

SOT 김지나 // 한국인의료봉사단

또 김경자, 김지나씨는 탈레반이 출몰하는 야간에 위험지역을 통과할 정도로 봉사단이 부주의했다고 밝힌 일부 보도내용과 여론에 대해서도 반박했습니다.
봉사자들은 저녁 7시 30분이면 해가 져서 위험해진다는 이야기를 듣고, 칸다하르에 5시에 도착할 수 있도록 출발했으며, 피랍된 시간 역시 오후 2시 30분이었다고 밝혔습니다.

SOT 김지나 // 한국인의료봉사단
“저녁 7시30분이면 해가져서 매우 위험해진다고 해서, 칸다하르에 5시까지 도착하기 위해서 아침 10시30분에 출발했습니다. 그래서 낮에 이동하고 있었습니다.”

아울러 피랍경위에 있어서도 당일 교체된 운전사가 탈레반 연락책으로 추정되는 인물들을 동승시키는 등 이번 피랍사태가 계획적 납치였다는데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따라서 피랍에 대한 책임을 한국인의료봉사단과 샘물교회 측으로 몰아가는 여론은 편파적이라는 지적입니다. CTS양화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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