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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식개선을 위한 2007하트마라톤대회

2007-09-04

발달장애우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아마추어 마라톤 선수들이 나섰습니다. 장애우와 비장애우가 한조를 이뤄 달린 마라톤은 참석자 모두에게 큰 감동을 줬는데요, 정희진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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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는 아침, 날렵한 운동복을 입은 모습이 영락없는 마라토너입니다. 아마추어 마라톤 선수들과 발달 장애우가 한조를 이뤄 달리는 마라톤대회에서 기록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발달 장애 아동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된 ‘2007 하트마라톤대회’는 사회복지법인 하트-하트 재단이 주최했으며 1500여명이 참가했습니다.

sot 3,2,1 출발!

int 장진아 부장 / 하트-하트재단
아동들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요. 또 우리 아이들도 할 수 있다는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려는 목적으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발달장애 아동들과 광화문 마라톤모임 선수들이 ‘하트마라톤동아리’를 통해 인연을 맺기 시작한 것은 3년 전. 함께 모여 매주 토요일 정기 훈련과 연 6회 마라톤대회 출전을 하는 동안 이들 사이에는 가족 이상의 끈끈한 정이 생겼습니다.

int 김승곤/ 43세. 노원구
송이가 되게 밝고, 잘 뜁니다. 욕심이 있는데 페이스 조절 같이 하고 있어요.

int 박 송/ 17세. 송파구
하늘만큼 땅만큼 기분 좋아요.

그동안의 마라톤 훈련은 발달 장애 아동들의 체력 증진에도 도움이 돼 마라톤 풀코스 완주는 물론 좋은 기록을 내고 있는 아동들도 많아졌습니다. 무엇보다 이들은 사회적 편견을 뛰어넘어 목표와 꿈을 향해 도전하는 용기를 갖게 됐습니다.

마라톤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발달 장애 아동들. 이들의 힘찬 발걸음을 통해 우리 사회가 발달 장애 아동들에 대한 따뜻한 관심으로 가득해질 수 있길 기대합니다. CTS 정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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