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 뉴스방송

한편, 정부는 아프가니스탄 의료봉사단 피랍사태의 후속조치마련을 위해 이번 사태에 대한 총체적 점검작업을 전개하기로 했습니다.

외교통상부가 중심이 될 점검작업은 이번 사태 발생 초기부터 테러리스트와 교섭하는 특수한 상황에서 정부 대처의 적절성 여부와 우방국과의 협의가 효과적이었는지에 대한 분석작업이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문화와 종교가 다른 지역과의 교류에서 한국인들이 적절한 처신을 했는지 여부와 이번 사건 전반에 걸친 국내 여론의 동향 등도 분석대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해외 영사사고와 관련된 책임 소재를 따지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고 피랍자를 상대로 구상권을 행사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CTS 정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