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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피랍자 샘병원 치료 시작

2007-09-03

탈레반에 납치된 지 40여일만에 귀국한 피랍자 19명은 경기도 안양시 샘병원으로 이송돼 입원치료를 시작했습니다.

샘병원측은 피랍자 21명은 병원 3층에 위치한 ‘전인치유병동’에서 외부와의 접촉을 차단한 채 보름가량 입원치료를 받게 된다고 전했습니다.

또 전인치유병동은 몸과 마음을 모두 치료하는 곳으로 일반 병원치료는 물론 한방, 대체의학 전문가, 심리상담가 등도 치료에 참여하는 곳이라고 병원 측은 덧붙혔습니다.

피랍자들 오늘부터 정밀 검사 등 본격적인 검진을 받을 예정입니다. 치료는 오늘 내과를 시작으로 내일 피부과, 5일 산부인과 순으로 진행됩니다.

피랍자들의 진료는 내과, 정신과, 산부인과, 피부과, 전인치유연구원 등 5개과 20여명의 의료진과 10여명의 간호사로 구성된 전담팀이 맡고 있습니다.

병원측에 따르면 현재 환자들은 대체로 양호한 상태지만 정신과와 피부과 치료가 시급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또 조속한 심리적 안정과 치료를 위해 텔레비전과 신문은 허용하고 있지만 인터넷과 휴대전화는 당분간 사용하지 못하게 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cts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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