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크기조절
글자색상조절
배경색상조절

뉴스방송

현재 뉴스

“12명 인질 석방”

2007-08-30

드디어 인질들이 석방됐습니다. 1차로 12명의 인질이 풀려났는데요. 나머지 7명도 오늘 모두 풀려날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40여일에 걸친 피말리는 피랍사태가 곧 종결될 것으로 보입니다. 양화수 기잡니다.
--------------------------------------------------------------------
한국협상대표단과 탈레반 무장단체가 피랍된 한국인의료봉사단 19명 전원석방을 합의한지 하루 만에 12명의 인질이 석방됐습니다.

29일 세 차례에 걸쳐 석방된 인질은 남성 2명에 여성 10명이며 안혜진, 이정란, 한지영, 고세훈, 이선영, 임현주, 유정화, 이지영, 유경식, 서명화, 이주연, 차혜진으로 총 12명이 석방됐습니다.

이들의 건강은 모두 양호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현재 안전한 곳에 잠시 머물다가 헬기를 이용해 카불로 이동한 뒤 귀국경유지인 두바이로 향할 예정입니다.

탈레반은 한국시간으로 29일 오후 4시 45분 여성인질 3명을 적신월사에 넘기고 이어 1시간 뒤, 남성인질 1명과 여성인질 5명을 추가 석방한 다음, 다시 4시간이 흐른 오후 10시경 여성3명과 남성 1명을 풀어줬습니다. 석방절차는 앞서 풀려난 김경자, 김지나씨 때와 동일한 방법이었습니다.

아울러 탈레반 대변인 아마디는 남은 인질 7명에 대해서도 오늘 내로 모두 풀려날 것이라고 말해, 아프가니스탄 한국인의료봉사단 피랍사태는 발생 43일 만에 종료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CTS양화수입니다.
홈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