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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랍자 19명 전원 석방 가족들 반응

2007-08-29

봉사단 전원 석방으로 기쁨과 안도의 시간을 맞게 된 가족들은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故배형규 목사와 심성민 씨 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가족들의 소식과 함께 석방된 의료봉사단은 누구인지 이윤정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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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부와 탈레반이 28일 전원석방을 합의한 19명의 의료봉사단은 여성14명, 남성 5명입니다.
19명의 명단에는, 지난 7월28일 로이터통신과 알자지라TV에 공개된 영어학원 강사 39살 유정화씨를 비롯해, 현재 간호사로 활동중인 33살 이정란씨, 유치원 교사인 24살 이성은씨, 아프간 유치원에서 아이들을 교육하고 있는 35살 박혜영씨, 대학생인 22살 이영경씨, 간호사 출신 27살 이주연씨, 피아노 학원 강사인 31살 차혜진씨, 웹디자이너 31살 안혜진씨, 남동생 서경석씨와 함께 간 간호사 출신 29살 서명화씨, 대학생 27살 고세훈씨, 아프간봉사단에서 통역을 맡은 38살 제창희 씨, 통역을 담당한 34살 한지영씨, 일부 언론이 우선석방 대상으로 꼽았던 37살 이선영씨, 항암치료 후 봉사단에 합류한 55살의 유경식씨와 회사를 휴직하며 아프간 봉사에 나섰던 33살 송병우씨가 포함돼 있습니다.
또한 현지가이드로 언론과 첫 인터뷰를 가진 32살 임현주씨와 지난번 석방된 김지나씨에게 석방기회를 양보한 37살 이지영씨, 남편 류행식씨의 눈물의 편지로 안타까움을 더했던 35살 김윤영씨 등 모두 19명은 3,4명씩 그룹별로 석방돼 한국으로 무사히 인도될 예정입니다.

한편, 가족들은 19명 전원석방에 대한 기쁨도 뒤로 한 채,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故심성민씨의 경상남도 고성 본가를 찾는 등 위로의 마음을 먼저 전했습니다.

int 차성민 대표/피랍자가족대책위원회(말자막 필요할듯)
유족분들을 찾아봬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19명 전원석방 발표 이후) 저희 일정상 처음 일정인데 고성(故심성민氏 본가)에 가게 됐고요. 유족들을 찾아뵙고 하는 게 예의아닐까 싶어서 가게 됐습니다.

또한 가족들은 정부와 국민, 해외 각지에서 봉사단 석방을 위해 힘써 준 손길에 죄송한 마음과 함께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int 서정배 /서명화ㆍ서경석 父 (말자막 필요할듯)

아울러 피랍자 가족들은 19명이 한국 땅을 무사히 밟을 때까지 차분한 마음으로 기다림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CTS이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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