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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지역아동센터

2007-08-16

지역사회를 위한 교회의 활동이 다양해지고 있는 가운데 특별히 저소득층 가정의 자녀들을 위한 공부방을 운영하고 있는 교회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넉넉지 못한 여건 속에서도 지역을 섬기고 공부방을 운영하면서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있는 곳이 있어 찾아가봤습니다. 김덕원 기잡니다.
- 꿈이 뭐예요?
- 마술사요. 왜냐하면 어린이들을 즐겁게 해주고 싶기 때문이예요..

마술사가 돼 어린이들을 즐겁게 해주고 싶다는 국희 꿈, 이 아이의 꿈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곳이 있습니다.
신월6동에 위치하고 있는 연세지역아동센터가 바로 그곳입니다.
신준식 목사 부부가 10평 남짓한 좁은 지하 공간에서 어렵게 목회를 하면서도 지역아동센터를 설립해 아이들을 돌보기 시작한 것은 저소득층 가정의 어려움을 알고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이들을 섬기기 위해섭니다.

신준식 목사 / 연세지역아동센터 대표

신월6동은 현재 약 1900세대가 거주하고 있지만 이 가운데 500여가정이 생활보호대상자 등 저소득층 가정입니다. 특히 대부분이 홀부모와 맞벌이 부부인 저소득층 가정에서는 자녀교육이 가장 큰 어려움이었습니다.
연세지역아동센터는 이러한 아이들을 위해 학습지도는 물론 독서와 특별활동 등 아이들 교육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 무료 급식으로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습니다.

이영길 / 신남초, 4년
야외활동가서 축구하고 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어서 센터가 좋아요
서미경 / 신남초, 4년
공부 풀다보면 모르는 것을 알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공부방을 시작한지 5년이 지난 지금, 늘어나는 아이들과 매달 부족한 교회예산에 빚은 늘어가고 있지만 아이들의 웃는 얼굴을 볼 때면 걱정이 사라진다는 신준식 목사 부부, 신목사 부부는 이 아이들이 제도권 안에서 스스로 살아갈 수 있을 때까지 뒷바라지 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하라고 말합니다.
이정숙 사모 / 연세지역아동센터

넉넉하진 않지만 굳굳히 성장해 가고 있는 연세공부방 아이들의 세상을 향한 꿈이 반드시 이루어 질 수 있길 소망합니다. CTS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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