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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서 탈레반 ‘한국인 납치’

2007-07-20

아프가니스탄에서 선교활동 중이던 한국인 19명이 탈레반 무장단체에 의해 오늘(20일) 납치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지 경찰은 “탈레반 무장단체가 한국인 청년들을 태우고 수도 카불로 향하고 있던 버스를, 가즈니 주 카라바그 지역에서 정차시킨 후 납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13일 단기선교를 떠난 분당샘물교회 배형규 부목사와 청년 19명으로 알려졌으며, 특히 이들 중 14명은 여성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지역 탈레반 사령관 아나스 샤리프에 따르면 현재까지 피납자 전원은 무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분당샘물교회 측은 “오늘(20일) 외교부로부터 단기선교팀이 무장단체에 납치됐다”는 소식을 듣고, “현지와의 연락을 추진 중이며 사태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ot 권혁수 장로 / 샘물교회
전 교인들이 이 일이 빨리 해결될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으며, 관계되는 분들이 속히 이 일을 해결될 수 있도록 만반의 우리가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자세한 것은 정부에서 발표하는 내용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탈레반 무장단체는 현 정권을 전복시키고 아프간에 주둔 중인 서방 군대를 몰아내기 위한 ‘투쟁’의 일환으로 외국인 납치사건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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