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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오피아 6ㆍ25참전용사 위로-광염교회

2007-07-02

6ㆍ25전쟁 당시 유엔군 자격으로 한국을 도운 에티오피아군이 육천 명이나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현재 생존한 참전용사 대부분은 빈민촌에서 열악하게 생활하고 있어 한국교회가 이들을 돕기 위해 선뜻 나섰습니다. 양인석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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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ㆍ25전쟁 당시 유엔군으로 참전했다 부상당한 게브레차딕씨, 턱관통상으로 제대로 입을 가눌 수도 없지만 자신들을 위로하기 위해 한국에서 찾아온 봉사팀이 반갑기만 합니다.

SOT 게브레차딕(86)/ 1952년 6월 참전
“이렇게 와주셔서 너무너무 기쁩니다.”

한국기독교연합봉사단은 이처럼 6.25전쟁에서 한국을 도운 에티오피아군 위로행사를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열었습니다. 참전용사 중 현 생존자가 500여명이나 되지만 고령인데다 정부 보조가 열악해 대부분 극빈생활을 하기 때문입니다.

SOT 장재현 집사/ 광염교회
여러분의 피와 땀이 있어서 우리나라는 많이 발전했습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께서 우리나라를 구원해 주셔서 복되게 살고 있습니다.

이틀에 걸쳐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한국기독교연합봉사단은 참석자들에게 3만 달러의 위로금과 '한국교회는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란 글귀가 적힌 감사의 메달을 전달했습니다. 또 부채춤과 태권도 시범 등의 다채로운 문화공연도 펼쳤습니다.

아울러 참전용사촌을 방문해 주민 400명에게 각각 담요와 식용유, 현지 주식인 ‘떼프’ 25킬로그램씩을 선물해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했습니다.

SOT "정말 고맙습니다.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6.25 전쟁 당시 아프리카에선 유일하게 유엔군으로 참가해 한국을 도운 에티오피아. 이제는 한국교회가 복음과 함께 나눔으로 보답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CTS 양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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