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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교회 천사운동

2007-06-29

한 지역교회가 1004명의 후원자를 세우는 천사운동을 통해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모금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진행된 천사운동엔 400명이 넘는 주일학교 아이들까지 참여해 더욱 큰 감동을 주고 있는데요. 이율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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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3학년 도열이는 지난 해 7월, 횡문근육종 판정을 받았습니다. 횡문근육종은 얼굴 왼쪽 안면근육에 암세포가 생기는 병으로 수술이 불가능한 희귀병입니다. 열 차례의 항암치료로 도열이는 점점 호전되고 있지만, 앞으로도 지속적인 항암치료가 필요한 상태입니다.
이런 도열이에 대한 사연이 기독언론을 통해 소개되자, 한 지역교회가 나섰습니다.

int) 김종채 목사/ 기독공보 사장
우리가(기독공보) 아무리 보도를 해도 지역교회가 협조해서 후원해주지 않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을텐데, (기독공보가) 보도한 것을 개교회가 자기 일처럼 해서 천사운동 이런 것을 통해 힘을 합쳐 도와줘서 생명도 살리고...

고척교회는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매년 진행하는 천사운동에 도열이를 주인공으로 선정하고 1004명의 후원자를 목표로 모금운동을 펼쳤습니다. 성도들은 도열이의 쾌유를 빌며 직접 기도문을 작성하고, 후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성도 1,324명, 교회학교 어린이 418명이 참여해 모두 1,586만원의 후원금을 도열이에게 전달할 수 있었습니다.

int) 송일육, 이원경 목사/ 이도열 부모
일일이 다 기도를 적어가면서 우리 아들 도열이를 위해 기도해주셔서 너무 고맙고 감사합니다.

int) 이형근 사무국장 / 고척교회 희망의복지재단
앞으로도 본 교회는 계속적으로 6차, 7차 운동을 펼쳐서 지역사회의 어려운 분들을 돕고 싶은 마음입니다.

지역교회의 사랑으로 작은 천사는 생명을 얻었습니다. 지속적인 천사운동이 더 많은 이웃에게 희망의 나무가 되길 기대합니다. CTS 이율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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