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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여객기 추락 희생자 박진완씨, 선교사로 밝혀져

2007-06-29

캄보디아 여객기 추락사고로 숨진 여행가이드 박진완씨가 캄보디아 빈민들에게 봉사활동을 해온 선교사로 밝혀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고 박진완씨는 다일공동체 선교사 자격으로 지난 2003년 9월 캄보디아 땅을 처음 밟았으며, 현지 극빈층들에게 무료로 식사를 제공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습니다.

장래 목회자가 꿈이었던 박 씨는 2005년 한국으로 귀국해 프레이즈예술신학교에서 신학공부를 마치고, 다시 캄보디아로 돌아가 여행가이드로 취직한 후, 월급을 쪼개 빈민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면서 현지인들로부터 ‘한국에서 온 천사’라고 불려왔습니다.

한편, 고 박진완씨의 모교인 프레이즈예술신학교에서는 박 씨가 생전에 사비를 털어 만든 컴퓨터실에서 추모예배를 드리렸습니다. 프레이즈신학교 총장 박연훈 목사는 “선교와 희생을 목적으로 캄보디아로 간 박진완 군의 헌신된 삶을 기억하자”고 말하며, 헌화와 기도로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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