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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사랑 낙도선교회 섬사역

2007-06-22

전남 여수에 ‘수항도’라고 하는 작은 섬이 있는데요, 이곳은 육지를 연결하는 배편이 없어 교통이 불편하고 식수난 또한 심각한 곳입니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 지내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한 선교회가 집을 고쳐주는 봉사를 나섰습니다. 신바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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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2가구 3명의 주민만이 살고 있는 여수시 남면 수항도.
평화롭고 조용했던 작은 섬마을이 망치소리와 톱질하는 소리로 분주합니다.
SOT 지붕 공사하는 현장음

낡고 파손된 슬레이트 지붕이 갈라져 비가 올 때마다 빗물이 방안으로 샌다는 노부부의 딱한 사정을 듣고 예수사랑낙도선교회 자원봉사단이 지붕수리 봉사를 나선 것입니다.
기존 슬레이트 지붕 위에 목재로 뼈대를 만들고, 칼라강판 지붕을 설치했습니다. 군데군데 파손됐던 지붕들이 순식간에 파란색의 산뜻한 지붕으로 바뀌었습니다.

INT 황본자// 여수시 남면 수항도
비바람이 불어도 이제 걱정 없습니다. 항상 바람이 불면 집이 날라 갈까봐 걱정했는데 이제 새 집을 만들어줘서 너무 감사합니다.

또한 봉사자들은 전기도 없고 물도 없는 외딴 섬에서 외롭게 생활하는 독거노인의 집을 방문해 페인트칠을 하고 천장과 벽면을 도배하는 등 따뜻한 사랑과 나눔을 전했습니다.

INT 김경진 목사// 순천 섬기는교회
낙도에 와서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낙후된 시설에서 생활하시는 것 보며 마음이 아팠는데 이렇게 집을 수리해주고 고쳐줄 때 기뻐하시는 모습을 모면서 너무 보람을 느낍니다.
INT 반봉혁 장로// 예수사랑낙도선교회 총무이사
이분들이 살아계시는 동안 저희들이 집도 수리하고 작은 봉사를 통해서 그들에게 넉넉한 삶을 드리기 위해 이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섬이라는 복지의 사각지대에서 최소한의 기본적인 생활도 보장받지 못한 채 살고 있는 낙도의 주민들. 이들에 대한 한국교회의 지속적인 사랑과 구원의 손길이 필요합니다. CTS 신바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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