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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 군병

2007-06-21

매년 우리나라에 입대하는 청년 30만명 중 약 20만명이 부대교회에서 세례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군선교 현장은 그야 말로 황금어장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김규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강원도 원주의 한 신병교육대. 이제 막 입대한 훈련병들이 세례를 받고 있습니다. 주님과 함께 할 것을 약속한 훈련병의 얼굴에는 더 이상 군대에 대한 두려움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INT) 이정범 훈련병/ 36사단 신병교육대
훈련소에 와서 교회를 처음 오게 됐는데 오늘 세례를 받은 만큼 앞으로 종교활동 열심히 하고 교회도 잘 나가고

INT) 임선욱 훈련병/ 36사단 신병교육대
저는 주님에 대한 믿음이 굉장히 약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이 자리에서 주님의 크신 사랑을 받고 남은 2년을 주님의 크신 사랑과 평안 안에서 열심히 몸 건강하게 (군생활을) 마쳤으면 좋겠습니다.

한편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 동부지회는 18일부터 사흘간 민군연합대성회를 원주삼천감리교회에서 개최했습니다. 천오백여명의 장병과 성도가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는 진중세례식과 효과적인 군선교를 위한 기도회 등이 진행됐습니다.

INT) 박거종 감독/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 동부지회 회장
동부지회가 하고 있는 일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이 진중세례입니다. 월 병사 650명에게 세례를 주고 1년에 7500명에게 세례를 주고 있습니다.

전국에 군종목사는 약 250명으로 60만 장병에 비해 인원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하지만 지역교회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으며 장병들의 신앙생활을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INT) 김경근 군종목사/ 36사단 신병교육대
훈련장병들을 5주간 말씀으로 양육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자대배치 되고 전역이후의 신앙 생활은 각부대 교회와 민간지원 목사님들, 그리고 군선교 회원교회 여러분들이 담당하고 있습니다. 60만 장병의 복음화를 위한 교회들의 노력이 부모님과 친구들에 대한 그리움으로 가득찼던 이등병의 편지를 예수를 전하는 복음의 편지로 변화 시키길 기대합니다. CTS김규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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