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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감사해요

2007-06-20

매일 저녁 빈곤노인이나 노숙인과 함께 예배를 드리는 교회가 있습니다. 사람이 보기에는 한없이 부족하고 힘든 환경이지만, 목사나 성도들은 기쁨과 감사가 넘치는데요. 고성은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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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평 남짓한 좁은 공간에서 즐거운 찬양소리가 흘러나옵니다.
화려하지 않은 예배실과 남루한 옷차림의 성도들, 하지만 얼굴엔 기쁨이 가득합니다.

‘순복음 선포교회’ 김경준 목사는 5년째 노숙생활을 하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매일 저녁 감사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int 김경준 목사// 순복음선포교회
(힘들지만 어르신들과 함께 찬양하면 항상 기쁘다)

식사를 제공한다는 말에 작년 10월부터 교회에 나오기 시작한 어르신들, 하지만 이젠 김경준 목사의 섬김과 말씀 때문에 교회를 찾고 있습니다.

int 김경식(가명)
단에서 하나님 말씀을 전하실 적에 저희들이 은혜를 많이 받고, 축복을 많이 받고 갑니다.
그래서 여기에 자주 오게 됩니다.

int 이팔봉
여유가 없으신대도 교통비라도 주려 하시고
아주 너무 좋아서 자주 여기 오고 싶어요 그러나 현재 김경준 목사는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조선족 사모와 어려운 경제적 상황으로 인해 목회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김 목사는 병세가 악화되는 사모를 돌볼 수 있는 중국으로 갈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김 목사를 대신해 노숙인들과 함께 예배드릴 목회자가 없어 교회를 차마 떠날 수가 없습니다.
아내 건강과 교회 인수문제 등 여러 가지 걱정이 앞서지만 김경준 목사는 오늘도 감사의 제목을 찾으며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CTS 고성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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