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 뉴스방송

한국교회 위기의식을 일반 성도들은 어떻게 인식하고 있을까요. 최근 한국목회자협의회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한국교회 성도들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이웃사랑을 실천해야한다고 응답했습니다. 이윤정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최근 한 조사에서 한국인들은 불교, 카톨릭, 개신교 순으로 종교에 대한 호감을 표시했습니다. 한국교회 성도들은 개신교에 대한 낮은 호감도의 이유를 어디에서 찾고 있을까.

int 남명자 집사/인천순복음교회
int 강은선/은광감리교회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가 전국교회 20대에서 70대까지 1500명의 성도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개신교가 낮은 호감도를 갖게 된 이유에 대해 ‘그리스도인의 신앙과 삶 불일치’가 첫 번째로 꼽혔습니다. 뒤이어, ‘일부교회지도자들의 물의’, ‘기독교를 방자한 이단들의 횡행‘, ’너무 많은 교단과 교파‘를 이유로 지적했습니다.

‘한국교회 미래를 위해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내적과제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예배회복‘ ’사회봉사활동’ ‘목회자윤리회복운동과 성도 양육프로그램 강화’ 등의 대답을 했습니다.

특히 ‘한국교회 미래 과제 해결을 위해 가장 중요한 이들은 누구인가’라는 질문에는 연령대 별로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20대의 45.4%는 ‘청년’들 자신, 22.2%가 ‘일반성도’, 12.5%가 ‘목회자’라고 답한 반면, 30대 응답자들은 24.2%가 '일반성도‘ 20.5%가 ’목회자‘ 14.8%가 ’청년‘이라는 응답을 했습니다.

int 이상화 사무총장//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이번 설문조사는, 그리스도인의 삶이 변화돼야 함을 성도 자신이 인식하고, 위로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수평적으로는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청년들과 성도들 자신이 변화의 주체로 서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CTS이윤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