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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교회 ․ 아바연합 농어촌 의료선교

2007-06-18

휴일을 반납하고 주님의 사랑을 몸소 실천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왕성교회 의료선교부와 전국의 의사, 목회자연합인 아바인데요. 충정북도 한 초등학교에서 펼쳐진 의료선교 현장을 장현상 기자가 동행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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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시에 위치한 작은 초등학교, 대형버스의 등장과 함께 늘 잠잠하던 교정이 활력을 띄기 시작합니다.
작은 대기실은 이른 새벽부터 모이기 시작한 어르신들로 발 딛을 틈이 없습니다.
한분의 어르신이라도 더 치료하기 위해 봉사자들의 손길이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S.O.T - 1번부터 서신 거예요 줄을?

하루 세 번의 버스운행이 전부인 백운면 평동리.
작은 의원이 있긴 하지만 진료과목이 많지 않아 종합적인 검진이 어렵습니다.
그러기에 이번 의료봉사가 마을 어르신들에겐 더없이 소중하기만 합니다.

INT) 백양기(남) / 마을이장
- 버스가 아침 새벽에 가고 하루에 세 번밖에 안 다니는 곳이라 농사일도 바쁘고 하니까 시간내기가 어렵죠.

INT) 김태완(남) / 한방과
- 관절 질환이라든지 허리 아프신 거라든지 또 혈압이라든지 만성질환이 많이 있는데...

왕성교회와 의사 목회자를 중심으로 결성된 아바가 복음전파와 의료봉사를 통해 지역교회를 활성화하고자 마련한 이번 행사는 1년 전부터 철저히 준비한 결과 내과, 외과, 산부인과, 한방과 등 무려 60여명의 전문 의료진이 참여했습니다.

INT) 윤일보 목사 / 왕성교회
- 본 선교의 목적은 그리스도를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아울러 건강도
함께 드리고자 하는 것입니다.

전문적인 의료서비스와 함께 영정사진 촬영, 돋보기 무료지원 등의 맞춤형 복지 서비스도 이루어져 무표정하던 주민들 얼굴에 이내 미소가 퍼지기 시작합니다.
INT) 한화자(여) / 마을주민
- 시골에서 멀리 갈수도 없는데 이렇게 나와서 수고해 주시니까 너무너무 고맙고 뭐라
말씀 드릴수가 없어요.

주님의 사랑을 전하는 일에 때와 장소는 무의미합니다. 공휴일의 달콤한 휴식을 포기하고 대신 봉사를 선택한 의료선교팀의 아름다운 헌신 앞에 농촌지역 어르신들의 마음은 어느덧 감사함으로 활짝 열렸습니다. CTS 장현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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