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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장애인 노회장 김경식목사

2007-06-12

국내 2000명이 넘는 장애인 목회자 중에서 최초로 노회장이 된 목사님이 있습니다. 두 다리가 불편한 지체장애에도 다양한 사역을 인정받아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정통 송파노회장이 됐는데요. 그 주인공, 김경식목사를 이윤정기자가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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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4월 10일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정통 송파 정기노회에서 김경식 목사가 노회장에 선출됐습니다. 국내 2000명이 넘는 장애인 목회자 중 처음으로 노회장에 선출됐기에 그 의미는 더욱 컸습니다.

int 김경식 목사//임마누엘교회

3살 때 앓은 소아마비로 김경식 목사는 두 다리의 힘을 잃었습니다. 1급 지체장애판정을 받아 가까스로 짚게 된 목발에 하나님에 대한 헌신과 사랑을 담아 평생 장애인 사역에 헌신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볼펜과 책을 팔며 어렵게 모은 돈으로 장애인들을 위한 보금자리를 마련하기 시작했고, 1993년 김경식목사의 사연이 알려지면서 국민훈장 동백상 수상을 비롯해 많은 격려가 이어졌습니다. 현재 김경식목사는 정신지체장애인 복지시설 임마누엘재활원을 비롯해 전국 7개 장애인시설을 믿음과 사랑으로 이끌어 가고 있습니다.

STD 특히 임마누엘재활원은 보건복지부 사회복지 평가에서 최상위시설로 선정될 정도로 좋은 평을 받았습니다.

김경식 목사는, 노회장으로 또 장애인 사역자로 한국교회에 용기와 희망을 주겠다고 다짐합니다.

int 김경식 목사//임마누엘교회

세상을 살아가기엔 불편한 장애지만 오히려 그 장애를 통해 하나님을 더 깊이 사랑하게 됐다는 김경식목사. 장애를 위기가 아닌 기회로 삼으며 지혜와 사랑의 리더십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CTS이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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