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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감리교회 지역봉사 20년

2007-06-08

복음을 전할 때 각 사람과 지역 특성에 맞게 전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데요. 저소득 고령층이 많은 지역에서 사랑의 죽을 배달하며 지역복지 선교의 장으로 활용하는 교회가 있어 양인석 기자가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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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있는 도봉교회, 주말 이른 아침이지만 봉사자들은 죽을 만드느라 구슬땀을 흘립니다. 소외이웃을 위한 것인 만큼 재료 또한 유기농 쌀과 황태 등 고급재료로 마련됐습니다.

INT 이은희 권사/도봉교회 자원봉사팀
이 죽을 드시는 분이 거의 암 환자나 아니면 독거노인, 혼자 드시는 분들 그런 분들이 드시기 때문에 항상 그분들을 위해서 즐거운 마음으로 또 그분들을 기억하면서 기도하는 마음으로 죽을 쑤고 있어요.

이처럼 정성스런 죽을 배달하는 봉사자들이 찾은 곳은 한 산골마을. 아흔이 넘은 할아버지는 풍으로, 할머니는 담석으로 투병중이지만 주말마다 찾아오는 봉사자들이 있어 힘이 절로 납니다.

INT 고정임 씨(89)
고마워서 이루 말할 수 없죠. 한 상 차려 보답해도 모자라요. 염치없는 소리지만 죽이 오길 기다리죠. 토요일이 어서 돼야 또 죽 먹을 텐데... 이런 생각을 하고 있어요.

간단한 혈압측정도 해주고 말벗이 돼주는 젊은 봉사자들의 사랑에 노부부도 덩달아 신이 납니다.

SOT 이렇게 해요 얼른, 잔소리 말고!

이처럼 도봉교회는 저소득층과 소외이웃이 많은 지역특성을 고려한 맞춤 복지를 통해 섬김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복지관 운영, 청소년 지킴이 활동 등의 이십 년간 사역도 복지선교의 접촉접이 됐습니다.

INT 김진호 감독//도봉감리교회
지역에 필요한 것이 뭔가를 찾게 되고 그래서 저희 교회가 그동안 이 지역에 두 복지관을 운영하고 지역청소라든지 청소년 지킴 운동이라든지 또 주위에 여러 가지 요양소를 방문해서 우리 온 교인들이 봉사하는...

지역 특성을 고려한 복지 선교가 교회와 멀어진 사회를 연결하는 복음의 접촉점이 되고 있습니다. CTS 양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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