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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금강산 기도회

2007-06-07

반세기 만에 경의선과 동해선 열차가 개통하는 등 최근 남북 화해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죠. 이런 가운데 최근 금강산에선 남북교회 성도들이 함께한 기도회가 열려 6ㆍ15 공동선언과 평화통일을 다짐했습니다. 양인석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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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ㆍ15 공동선언 이행과 평화통일을 위한 제4회 금강산기도회가 5일 금강산 문화회관에서 개최됐습니다. 한국 기독교교회협의회와 북한 조선그리스도교련맹 주최로 열린 이번 기도회는 북한 봉수교회 성도를 비롯해 기독교대한감리회, 구세군 등 남북한 성도 400명이 참가했습니다.

SOT전광표 회장 //남측 기독교교회협의회
우리 남북교회가 먼저 하나님 안에서 신앙으로 하나 될 때 민족의 평화통일의 날이 올 것을 분명히 믿습니다.
SOT 강영섭 위원장// 북측 조선그리스도교련맹
사상과 제도에선 상반되죠. 그렇지만 우리가 민족의 공동의 이익을 위해서, 또 우리가 나라의 통일을 위해서 합심한다면 모든 사상과 제도를 능히 초월할 수 있습니다.

특히 참석자들은 공동선언문을 낭독하며 굳건한 신앙과 자주적인 민족 공조를 통해 평화 통일을 이루자고 강조했습니다.

SOT 리성숙 목사(북측)/ 김남규 목사(남측)
우리 남북 교회는 불신과 대결을 조장하는 분열을 죄로 고백하고 사랑과 화해 그리고 일치를 바라시는 하나님의 뜻을 지켜 서로간의 협력 실현에 적극 이바지 하고자 한다.

이에 앞선 4일 저녁, 기독교대한감리회 서부연회 200여명은 제3회금강산 평화ㆍ통일 기도회를 열어 칠골교회 건축 활성화 등 북한 선교의 사명을 재확인했습니다.

SOT 신경하 감독//기독교대한감리회
1305 희망을 주는 감리교회로써 이 시대 감리교회가 지녀야 할 시대적 소명을 다시금 생각하고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결단하는 우리 모두가 되길 바랍니다.

한편 조그련은 5일과 6일 이틀에 걸쳐 KNCC의 북한사회개발 사업을 비롯해 각 교단 실무진과 잇따라 만나 남북교회 연합 사업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TD 0155 평양대부흥 100주년인 올해 최대 규모로 열려 그 의미를 더한 제4회 금강산 기도회 남북교회의 이 같은 활발한 교류와 움직임이 조속한 평화통일로 이어지길 기대해봅니다. 금강산에서 CTS 양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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