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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빛 광성교회 새터민 합동 결혼식

2007-06-01

많은 사람들 속에서 축복받는 결혼식. 하지만 개인적인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들이 많습니다. 이러한 부부들을 위해 한 교회가 무료로 결혼식을 준비했다고 합니다. 홍규화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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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짱을 꼭 끼고 입장하는 신랑 신부. 부부로는 살고 있지만 결혼식이 처음인 이들에게는 또 다른 감격입니다.
int) 송병섭, 김원녀 / 파주시 교하읍
“우리 여자들은 이게 하나의 소원이잖아요. 그래서 저도 행복한 생각으로 응했습니다."

고양시 거룩한빛광성교회에서는 창립 10주년을 맞이해 남한에서 새로운 삶을 꾸려가는 새터민과 지역주민 8쌍을 대상으로 결혼식을 마련했습니다. 결혼 준비부터 신혼여행까지 봉사는 성도들이 맡고, 비용과 절차는 교회에서 전액 지원했습니다.
int) 정성진 목사 / 거룩한빛광성교회
“ 보이지 않지만 붙들어 주시는 하나님이 계시다 하는 것을 기억하시고, 믿음 가지면 더욱 더 새 날을 밝고 건강하게 살게 될 줄로 믿습니다.”

새로 시작하는 각 부부들에게는 영적성장을 도와줄 멘토가 정해졌습니다. 멘토링은 특히 한국사회에서 적응하기 힘들어 하는 새터민들에게 큰 힘이 됩니다.

int) 유진돈 장로/ 거룩한빛광성교회
“우리가 뒤에서 기도하고 또 이분들이 사회에서 부족한 면이 있다면 우리가 그 부족한 면을 채워줄 수 있는 도우미 역할을 하는 것이 멘토라고 생각합니다.”
int) 최현, 김명심 / 새터민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많이 돕고 그들에게 더 하나라도 하나님을 더 접하게 전도할 수 있
그런 마음도 키우고”

성도들의 아낌없는 봉사와 축복 속에서 평생소원이었던 결혼식을 마친 부부들. 이들의 행복한 추억이 또 다른 소외된 이웃에게 나눔의 삶으로 이어지길 기대해 봅니다. CTS 홍규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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