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 뉴스방송

앵커 : 각 지역별 소식입니다. 대구지역 한 교회가 지역 맞춤형 행사로 아주 특별한 일일 야시장을 개장했습니다.

앵커 : ‘예수님을 따라 세상 속으로’란 주제로 다양한 먹거리와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 축제의 현장, 홍정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달콤 매콤한 떡볶이, 노릇노릇한 떡꼬치, 불판에서 바로 구워지는 큐브 스테이크까지, 다양한 먹거리로 활기찬 시장을 방불케 하는 이곳은 대구 범어교회 앞마당입니다. 

[조윤서, 김서윤, 정지민 / 경동초 6학년]
일단 먹을 것도 많고 재밌는 것도 많고 저는 마술쇼도 하니까 되게 색다른 경험을 느낀 것 같아요

[구본민, 구하진 / 대구 범어동]
야시장에서 아이랑 함께 하게 됐습니다 제가 생각하던 것보다 훨씬 많이 오셨고 또 우리 교인들만 아니라 지역민들도 많이 오신 것 같습니다

대구 범어 교회는 기독교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교회 문턱을 낮추는 사역의 일환으로 ‘범어 숲 야시장’을 개장했습니다.

[이지훈 목사 / 범어교회]
예수님을 따라 세상 속으로 라고 하는 표어로 한 해를 진행하고 있는데 지역 주민들과 함께 소통하기 위해서 4가지 정도의 사역를 준비했습니다
첫 번째는 입시 설명회를 준비했고 두 번째는 야시장을 준비했고 세 번째는 이제 키즈 페스티벌을 준비하고 마지막 가을에는 이제 바자회를 준비하려고 합니다

이번 야시장은 스테이크와 닭꼬치, 각종 디저트 등 3가지 먹거리를 단돈 5천 원 쿠폰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진행했습니다.

밀려드는 인파로 인해 대구 범어교회가 준비한 1,500인분이 조기 소진돼 추가 먹거리를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교회가 마련한 특설 무대에서 다양한 연주와 마술 공연이 펼쳐졌고, 교회 곳곳에서는 다채로운 체험 활동이 진행돼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교회와 지역민들의 소통의 장이 되어 좋은 이웃이 되길 바란다며 취지를 밝혔습니다. 

[이지훈 목사 / 범어교회]
지역 주민분들이 교회를 한 번이라도 좀 왔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하고 있어요
그래서 지역 주민분들이 교회가 자신들 주변에 있어서 조금이라도 더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준비하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따라 세상 속으로’ 걷는 범어교회의 사역이 대구 범어동 마을의 밤을 밝히고 있습니다. CTS뉴스 홍정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