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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장애인이 사회 한복판에 설 수 있게 나서길”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2024년 장애인주일 연합예배

2024-04-18

앵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2024년 장애인주일 연합예배를 진행했습니다.

앵커: 장애인을 차별하지 않고 배려하는 교회가 되겠다는 결단의 시간도 있었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소식, 장현수 기자가 전합니다.

하나님 안에서 모두는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하나임을 확인하는 자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장애인소위원회가 주최한 장애인주일 연합예배 현장입니다.

설교를 전한 모두의교회 P.U.B 협동목사이자 교회협 장애인소위원회 서기를 맡고 있는 이정훈 목사는 여전히 장애인의 사회적 불편함이 만연한 사회를 바꾸는 데에 교회가 앞장서주길 당부했습니다.

[이정훈 목사 / 모두의교회 P.U.B 협동목사]
교회는 세상의 모든 가치관을 뒤집는 공동체여야 합니다 우리가 실현되길 기도하는 하나님 나라가 교회를 통해 이뤄지길 원하는 우리가 장애인을 사회 한복판으로 불러 모으는 일에 적극 나서야 할 것입니다

예배의 의미를 살리고자 실로암 복지법인 JOYFUL 중창단과 한동대학교 수어동아리 SOUL이 특별 찬양을 하기도 했습니다.

예배자들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공동기도 뒤 장애인에 대한 ‘결단과 다짐’을 밝혔습니다. 특히 장애인이 교회의 모든 활동에 함께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장애인의 교회 내 이동 수월성 확보와 점자 찬송가와 성경, 수어 설교 제공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다짐이 돋보였습니다.

[예배 참석자 일동]
교회의 모든 활동에 있어서 장애를 가진 교우들이 소외당하지 않고 동역할 수 있도록 교회는 배려해야 합니다 장애가 있다고 해서 교회 봉사 또는 행사에서 배제시켜서는 안 되며 장애가 있거나 없거나 하나님 안에서 동역자로서 하나님의 사역을 감당할 수 있도록 힘을 다하겠습니다

교회협 측은 예배의 의의를 되짚으며, “장애인과 동행하고 돌보는 일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습니다.

[김종생 총무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 감사한 것도 있지만 감사한 것에서 머물지 않고 우리가 조금 불편해하는 우리의 이웃인 장애인 바로 장애우들에게 그분들이 조금 덜 불편할 수 있도록 우리가 함께해 가면 좋겠습니다

CTS뉴스 장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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