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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에서 우리로 함께 뛰는 2024 굿윌전국체전

2024-04-18

앵커 : 각 지역별 소식입니다, 오는 20일은 장애인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높이고 장애인의 재활 의욕을 고취하기 위한 ‘장애인의날’인데요. 

앵커 : 이를 기념해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뛰는 ‘굿윌전국체전’을 개최했습니다. 김예슬 기자가 전합니다. 

장애인의 날을 맞아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굿윌전국체전을 대전에서 개최했습니다.

장애인도 직장 생활을 하며 사회에서 함께 살아가고 있음을 알리며 직원간의 화합과 소통의 장으로 지난해 처음 마련된 굿윌전국체전은 1년 만에 10개 늘어난 전국 28개 지점, 직원 750명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습니다. 

[허경태 사무국장 / 굿윌스토어 말알송파점]
송파점이 2011년에 처음 생겼거든요 그때는 한 마흔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었는데 단일 규모로 장애가 있는 분들이 근무하는 회사가 많지 않은데 체육대회까지 하게 되니까 감동적인 것 같아요 감정이 북받쳐 오르기도 하고

발달장애인 클래식 연주단 ‘브릿지온 앙상블’의 공연이 체육대회의 시작을 알리고 4개의 팀으로 구성해 신나는 응원전과 단체줄넘기, 줄다리기 등 다양한 체육활동을 펼쳤습니다. 

[홍성은 직원/굿윌스토어 장애근로인]
온지 2주밖에 안됐는데 직원끼리 같은 마음으로 하나가 돼서 뛰게 될 줄 몰랐거든요 이번 체육대회로 인해서 앞으로 일 하는게 더 기대가 되고 이 시간들이 은혜로워서 하나님께 감사한 하루가 되는 것 같아요

밀알 복지재단 굿 윌스토어는 ‘자선이 아닌 기회를’이라는 슬로건 아래 시민과 기업으로부터 기부받은 상품을 판매 하는 활동으로 전국 390여명의 장애인이 고용돼 자립의 기회를 누리고 있습니다.

[한상욱 본부장/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
저희 굿윌스토어는 발달장애인에게 일자리를 만들어주는 곳입니다 저희들은 2035년까지 100개의 매장을 만들고 약 1500명 이상의 발달장애인들에게 일자리를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장애인들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굿윌스토어의 비전이자 사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기독교 정신으로 1993년 설립된 밀알복지재단은 장애인과 노인 등 지역사회 소외된 이들과 더불어 살아가기 위한 사회통합을 목표로 60여개 시설과 9개 지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해외 11개국에서 아동보육, 보건의료, 긴급구호 등 국제개발협력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홍정길 목사 / 밀알복지재단 이사장]
특별히 발달장애 아이들은 꼼짝마 그것이 그들에게 주어진 가장 큰 메시지입니다 생명인데 어떻게 꼼짝하지 않을 수가 있어요 자기표현하고 살 수 있는 그런 놀라운 축복들을 우리가 같이 나누는 장이 되게 하려고 계속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어떤 사소한 일로 장애를 가질 수 있는 잠재적 장애인으로서 차별이 아니라 차이를 존중하고 함께 살아가는 사회적 분위기와 움직임이 많아지길 기대합니다. CTS뉴스 김예슬입니다.

영상취재 김예슬, 황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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