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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NA - 앤드류 보코하람 공격

2022-08-09

앵커: 나이지리아 북동부에 사는 한 목회자가 극단주의단체의 공격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 가운데서도 교회를 떠나지 않고 지켰다고 합니다.

앵커: 그 결과 지금은 전보다 더 많은 믿음의 동역자들이 생겼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이야기는 GNA 소식에서 전해드립니다.

INT 앤드류 / 나이지리아 목사
밖에 나가보니 여러 집들이 불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도망나와서 산 끝자락에 몸을 숨겼습니다 그리고 상황을 예의주시했죠 교회 문이 쾅 닫히고 목회자 사택과 마을 전체가 불에 타들어갔습니다

지난 2015년 앤드류 목사가 살고 있는 나이지리아 북동부는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인 보코하람의 공격을 받았습니다. 앤드류는 당시를 회상하며 밤새 숨죽이며 하나님께 성도들의 믿음을 굳건히 지켜달라고 기도했다고 말했습니다.

INT 앤드류 / 나이지리아 목사
여섯 가정 정도를 제외하고는 모든 성도의 집이 타버렸습니다 자신의 집이 사라져버렸으니 어떻게 일상을 회복할 수 있을까요 박해의 결과가 너무나도 참담해서 우리가 다시 모여 교회에서 예배할 날이 올 것을 상상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성도들 대부분이 다른 지역으로 가서 다른 교회를 다닐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앤드류에게 이번 공격은 처음은 아니었습니다. 지난 교회에서 보코하람의 습격을 받고 살아남은 경험이 성도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었습니다.

INT 앤드류 / 나이지리아 목사
예전에도 보코하람의 테러를 겪었기 때문에 그 경험을 바탕으로 성도들을 격려해 다시 교회로 돌아오길 권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집도 새로 짓자고 했죠 나무 막대들을 가져다가 예배 장소를 만들었더니 다른 곳으로 떠났던 성도들이 돌아오고 회복의 역사가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교회를 재건하는 과정에 오픈도어 선교회가 앤드류 목사에게 큰 힘이 됐습니다. 또 마을 주빈들이 긴급 구호와 트라우마 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교회는 다시 회복돼 이전보다 더 굳건히 세워졌습니다.

INT 앤드류 / 나이지리아 목사
하나님께서 정말 적당한 시점에 오픈도어 선교회를 보내주셨습니다 소망을 잃은 많은 사람에게 지원의 손길을 건네고 자립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보코하람의 습격 이후 오픈도어 선교회는 처음으로 이곳을 찾아 가정마다 음식을 지원해줬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트라우마 치료를 위해서도 앞장섰습니다 나아가 교회를 다시 세울 수 있도록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GNA 소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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