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크기조절
글자색상조절
배경색상조절

뉴스방송

현재 뉴스

참가비 만 원, 은혜는 만(滿)원! 교회교육선교회 만원캠프 현장

2022-08-08

앵커: 여름 수련회가 기지개를 펴고 있는 시기, 하지만 재정 이 부족해 수련회를 진행하지 못하는 교회가 많습니다.

앵커: 교회 규모와 상관없이 참가비 만원으로 은혜를 누리는 현장이 마련됐습니다. 만원으로 만배의 은혜를 누리는 만원캠프 수련회, 김효경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주춤했던 교회학교 여름캠프. 3년 만에 진행되는 수련회 현장은 어느 때보다 뜨겁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수련회와 거리가 먼 교회가 많습니다. 비용과 인력 부족은, 코로나 이후에도 여전히 작은교회에게 벽처럼 다가옵니다.

INT 곽승호 전도사 / 양주민들레교회
저희가 사실 여름 성경학교를 한 번 진행을 하기는 했어요 그런데 퀄리티적으로도 사실 많이 부족했고 작은 교회다 보니까 교사도 부족해서 (많은 아쉬움을 느꼈습니다)


이른 시각,
아침부터 분주하게 움직이는 손길들이 있습니다.

풍선을 붙이고, 찬양을 부르며 캠프를 준비하는 사람들, 시간이 되자 캠프 참가자들이 예배당에 들어옵니다. 오랜만에 진행하는 여름 캠프에 기대감을 감출 수 없습니다.

INT 김주하 / 11세
예수님께 예배드리고 좋은 시간이 됐으면 좋겠어요

INT 와소명 / 13세
하나님이랑 더 가까워질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자력으로 여름 캠프 진행이 불가능한 교회를 위해, 교회교육선교회는 2009년부터 만원캠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레크레이션과 인형극, 찬양과 말씀으로 진행하는 수련회, 일반적인 여름캠프와 다를 것 없지만, 참가비는 단돈 만 원입니다.

INT 김성환 목사 / 교회교육선교회 대표
교회 어린이가 5명에서 10명 사이인 교회들이 자체적으로 성경학교를 할 수도 없고 또 일반 캠프 같은 경우에는 비용이 많이 들어서 가지 못하는 교회들을 저희가 모아서 하루 동안 만 원을 받고 진행하는 일일 캠프입니다

만 원이라는 적은 비용, 하지만 다음세대가 느끼는 은혜와 감동은 만 배 그 이상입니다

INT 유사무엘 / 창대교회
재미있고 좋은 기회가 됐어요 모르는 것도 많이 배우고 재미있었어요

은혜의 현장 뒤에서 자비량으로 캠프를 섬기는 스태프들. 오히려 수련회를 통해 얻는 은혜 가 있습니다.

INT 김찬웅 청년 / 교회교육선교회
하나님 일을 함에 있어서 보상을 받는 것은 생각을 해본 적이 없고 당연히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이 들고 어린이를 살리는 일은 특별히 더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INT 박다현 청년 / 교회교육선교회
아이들이 기도에 참여하는 모습을 통해서 저의 모습도 돌아보게 되고 또 너무 은혜롭잖아요 내가 하나님의 일을 하는구나 하고 하나님이 저를 세워주셔서 감사하게 섬기고 있어요

주최 측은, 다음세대가 누릴 은혜가, 재정이라는 장애물에 막히지 않도록 사역을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INT 김성환 목사 / 교회교육선교회 대표
처음 시작할 때도 만 원이었고 지금도 만 원이고 앞으로도 계속 만 원으로 캠프를 하려고 합니다 비용적으로 어려움이 있지만 앞으로 계속 작은 교회들이 어려움 없이 하루라도 와서 아이들의 은혜 받을 수 있는 캠프로 지속적으로 하려고 합니다

STD 만원 한 장으로 풍성한 은혜와 감동을 선물한 만원캠프. 다음세대를 사랑하는 청년과 사역자의 마음이 하나님 안에서 모아진 현장이 됐습니다. CTS뉴스 김효경입니다.
홈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