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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도에 그리스도의 계절이

2022-08-08

앵커: 전국에 있는 CTS 뉴스 스튜디오를 연결하는 시간입니다. 전국의 생생한 소식 오늘은 CTS 광주스튜디오 연결합니다.

앵커  : 광주스튜디옵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예배는 물론 모든 선교마저 멈추어 설 때, 어려운 이웃을 살피고 복음 전하는 일을 또 하나의 예배로 믿고, 여름 낙도선교를 꾸준히 펼쳐온 목포 상리교회. 이번 여름에도 변함없이 복음을 들고 낙도의 무더위 속으로 뛰어들었다고 하는데요. 신미정 기자가 함께했습니다.

“주민 여러분 더운 날씨에 고생들이 많습니다. 오늘 성남교회에서 이발하실 분들 계시면 지금 교회로 나오시랍니다.”

전남 진도군 조도면에 자리한 성남도. 이장님의 안내 방송으로 섬의 유일한 교회인 성남교회가 분주해졌습니다. 앞마당에서 진행하는 이.미용 봉사와 교회의 낙후된 시설을 교체하며 구슬땀을 흘리는 이들은 목포상리교회 낙도선교팀입니다.

INT 홍석기 목사 / 목포상리교회
우리가 선교하면서 외치는 구호가 있는데 ‘복음의 소외지 낙도에도 그리스도의 계절이 오게 하자’라고 하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에 복음이 필요한 곳이 아직도 많이 있지만 가장 열악한 곳이 낙도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복음이 들어가지 않은 섬이나 복음이 열악한 지역으로 들어가서 우리가 선교사역 감당하자 이런 각오로 지금까지 사역을 해왔습니다

섬에 정착해 마을을 섬길 사역자가 없던 성남교회에 서정운 목사가 부임한 지 이제 갓 한 달이 됐습니다. 목포상리교회 낙도선교팀은 10가구뿐인 성남도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안부를 묻고 간식을 나누며 교회와 서정운 목사를 알리고 복음을 전합니다.

또, 섬으로 밀려온 부표와 스티로폼, 낚싯줄 등 해변을 채운 해양 쓰레기를 주워 정리하며 성남도를 감싼 바다도 함께 돌봤습니다.

무더운 날씨에도 정성스럽게 음식을 준비해 마을 주민들을 위한 초청잔치도 열어 섬 전체를 축제의 기쁨으로 물들였습니다.

INT 서정운 목사 / 진도 성남교회
주민들과의 관계가 서먹서먹했는데 봉사팀이 오셔서 마을 주민들과 화합되게 하시고 그리고 또 대접함으로 말미암아 주민들이 마음의 문을 열게 하시고 그래서 이분들과 접촉점을 찾아주신 것에 대해서 감사하고요 희생적으로 봉사해주시니까 마을 불신자들이 예수 사랑으로 (주민들을) 대접한다는 것을 깨닫게 하시고

무더위와 열악한 환경에도 복음을 향한 열정으로 채운 목포상리교회 낙도선교팀의 일주일 여정이 복음의 소외지 낙도에 그리스도의 계절을 앞당기고 있습니다. CTS뉴스 신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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