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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6.25참전을 다음세대들에게 알려요

2022-07-01

앵커 : 필리핀은 6.25전쟁 때 동남아시아에서 첫 번째로 대한민국에 파병을 한 나라인데요.

앵커 : 필리핀 한국 참전 용사와 그 후손들을 위해 뜻 깊은 행사가 마련됐다고 합니다. 윤여일 통신원이 취재했습니다.

필리핀 6.25참전 용사의 회고 공모전이 필리핀한국프랜드십센터에서 열렸습니다. 한국과 필리핀 다음 세대들에게 6.25전쟁 필리핀 참전에 대한 역사적 사실을 보다 생생히 전하기 위함입니다.

INT 노준환 회장 / 민주평통 동남아북부협의회
올해가 6.25전쟁 72주년입니다. 필리핀 군인이 한국전 참전을 해서 한국을 도와준 사실을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필리핀 군인들이 살아계신 분들이 현장에서 직접 경험한 전쟁 상황을 영상으로 남겨서 후손들에게 교육 자료로 남기고자 이런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INT 미구엘 빌라모르 회장 / 필리핀 한국 원정군(PEFTOK)
노준환 회장의 초청으로 이 행사에 참석하게 되었는데 우리가 초대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환영합니다. 필리핀 한국 원정군 협회의 회원들과 모든 임원들도 여기에 참석했습니다.

행사를 통해 생존해 있는 참전 용사들의 생생한 목소리는 영상으로 제작됐습니다. 앞으로 필리핀 한국 원정군의 자료는 지속적으로 수집될 계획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모여진 자료는 다음 세대를 교육하기 위해 활용될 예정입니다. 한편, 행사에 참석한 필리핀 한국 원정군 협회 회원들의 자녀들에겐 장학금이 전달됐습니다. 필리핀 다음 세대까지 전해지는 관심과 섬김을 통해 한국과 필리핀의 우정과 신의가 이어지는 뜻깊은 시간으로 채워졌습니다.

INT 미구엘 빌라모르 회장 / 필리핀 한국 원정군(PEFTOK)
우리는 북한과 남한 사람들이 민주주의를 누릴 자격이 있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는 우리 아이들과 가족들을 최대한 많이 데려올 수 있는 이번 통일 운동 행사에 더 감사합니다. 한국과 우리 필리핀 사람들은 한반도의 민주주의와 평화를 다시금 수호하기 위한 매우 형제 같은 존재입니다. 필리핀 한국 원정군협회의 우리 다음세대 아이들의 미래를 지켜준 한국의 민간 기업에도 감사합니다.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6.25 한국전쟁의 필리핀 참전용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도 마련됐습니다. 예수님의 마음을 본받아 세족식을 통해 필리핀 한국 원정군에게 사랑과 섬김의 마음을 전한 것입니다.

INT 노준환 회장 / 민주평통 동남아북부협의회
이분들이 살아계시는데 현재 90세가 다 넘었습니다. 연로하셨고 현재 200여 분이 살아계시다고 듣고 있는데 실제로 거동하고 활동하시는 분들은 사실은 많지 않습니다. 이분들을 직접 찾아뵙고 하기는 사실 어렵지만 살아계시는 동안만큼이라도 우리가 헌신 봉사하고 우리가 또 섬겨야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하고 있지만 이 일에 우리 필리핀에 살고 있는 우리 교민들이 동참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한국과 필리핀의 다음 세대들에게 6.25 전쟁의 역사가 올바로 전해지길 바랍니다. 필리핀 따귁에서 CTS뉴스 윤여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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