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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움에 처한 기독교사회적기업, 사회적 약자의 고통

2021-01-22

앵커 : 코로나로 기독교 사회적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앵커 : 사회 약자를 위한 일자리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하는데요. 김수지 기자의 보돕니다.

이곳은 노숙인들의 일자리 창출과 자활을 위해 세워진 재활용센터입니다. 코로나로 소비가 위축되면서 센터를 찾는 사람들이 줄어들었습니다. 이로인해 임대료와 인건비, 노숙인 교육 문제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INT) 최정진 센터장 / 계양구재활용센터
저희 재활용센터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 직원들을 고용하고자 노력을 하고 있거든요 코로나 인해서 매출 자체가 다운이 되다 보니까 인건비와 임대료를 맞추는데 경영의 애로사항이 많고
 
또 다른 사회적기업. 공정무역 커피로 착한 소비, 아름다운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이곳은 선교지를 통해 들여온 커피를 판매하고 그 수익금으로 이주노동자와 아시아 소외계층을 돕고 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의 직격탄에 6개가 넘는 커피숍 중 절반 이상이 문을 닫았고, 선교지와의 판로 역시 막혀버린 상황입니다.   
 
INT) 최의팔 목사 / 트립티 대표
코로나 19 때문에 공정 무역 사업을 제대로 못하는게 제일 힘들어요  주로 네팔 태국 등지에 선교사들을 통해서 어린이들을 복음적으로 양육하고 있는데 그것이 제약을 많이 받고 있죠
 
전국 170여 개의 기독교사회적기업 대다수가 코로나 이전의 1/5수준으로 매출이 줄었고 절반 가까이는 문을 닫은 상황입니다. 존립 위기에 놓인 기독교사회적기업을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이에 기독교사회적기업지원센터는 어려울 때일수록 장애인, 노숙인 등 사회 약자를 향한 한국교회의 관심과 지역의 기독교사회적기업을 찾아 물품을 구매하고 사용하는 등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INT) 이준모 목사 / 기독교사회적기업지원센터 총괄본부장
사회적 기업을 통해서 일자리를 얻고 좋은 상품들을 만들어내고 그렇게 해서 지속 가능한 살아가는데 뒷받침이 되어주는 일들이야말로 정말 이 시대에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들을 돕는 최선의 방법이 아닌가
 
사회적 약자에게 희망을 심어주는 일. 그 일을 감당하고 있는 기독교사회적기업을 향한 한국교회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해 보입니다. CTS뉴스 김수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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