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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모르모트’
2004-05-04
가출한 청소년들을 바라보는 사회의 시각은 곱지만은 않습니다. 하지만 가출한 청소년들의 실제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들의 아픔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습니다. 가정의 달을 맞아 이들이 겪은 실제적인 이야기를 통해 가족과 사회와의 화해를 시도한 연극이 있어 화젭니다. 박혜윤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실험실에서 탈출하겠다는 다부진 주인공의 외침,
그러나 그 외침은 결국 경찰의 단속에 쫓기다 비극적인 죽음을 맞는 결말로 끝이 납니다.
가출한 청소년들의 실제 경험담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연극 ‘모르모토’는 가출한 청소년들의 고통과 상처를 있는 그대로 담아냅니다.
- 장수철 / 극단 ‘아벨’ 대표
주인공들은 빈집을 찾아 잠을 청하거나 취객의 주머니를 터는 등 이내 가출한 후에 맞닥뜨린 현실로 인해 좌절합니다.
성적과 부모와의 불화 등 일반적인 고민들이 발단이 됐지만 연극 ‘모르모트’는 가출과 죽음이라는 극의 전개를 통해 청소년의 일탈행위는 사회가 가져다 준 병폐임을 고발합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연극은 가출 청소년의 문제를 가장 현실적으로 그려냈다는 호평과 함께 청소년들에게서는 자신의 이야기라는 공감대를 불러일으켰습니다.
- 남범희 / 당곡중학교 2년
- 박진규 / 신림청소년쉼터 실장
탈출문화제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연극은 가족간에 사랑의 엽서 쓰기와 아버지와 함께 하는 이벤트 등으로 가족간의 화해를 시도하며 오는 8일까지 제일화재 세실극장에서 공연됩니다.
CTS 뉴스 박혜윤입니다.
‘실험실에서 탈출하겠다는 다부진 주인공의 외침,
그러나 그 외침은 결국 경찰의 단속에 쫓기다 비극적인 죽음을 맞는 결말로 끝이 납니다.
가출한 청소년들의 실제 경험담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연극 ‘모르모토’는 가출한 청소년들의 고통과 상처를 있는 그대로 담아냅니다.
- 장수철 / 극단 ‘아벨’ 대표
주인공들은 빈집을 찾아 잠을 청하거나 취객의 주머니를 터는 등 이내 가출한 후에 맞닥뜨린 현실로 인해 좌절합니다.
성적과 부모와의 불화 등 일반적인 고민들이 발단이 됐지만 연극 ‘모르모트’는 가출과 죽음이라는 극의 전개를 통해 청소년의 일탈행위는 사회가 가져다 준 병폐임을 고발합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연극은 가출 청소년의 문제를 가장 현실적으로 그려냈다는 호평과 함께 청소년들에게서는 자신의 이야기라는 공감대를 불러일으켰습니다.
- 남범희 / 당곡중학교 2년
- 박진규 / 신림청소년쉼터 실장
탈출문화제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연극은 가족간에 사랑의 엽서 쓰기와 아버지와 함께 하는 이벤트 등으로 가족간의 화해를 시도하며 오는 8일까지 제일화재 세실극장에서 공연됩니다.
CTS 뉴스 박혜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