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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학교

2004-02-19

교회에서 청소년들의 수가 줄어들고 있다...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이렇듯 우울한 보고가 한국교회에서 나오고 있는 이 때에 중등부 재적인원의 90%이상이 수련회에 참석해 뜨거운 은혜를 체험한 교회가 있어 화젭니다.
박혜윤 기잡니다.

저마다 춤을 추고 있는 아이들의 표정이 밝습니다. 뒤질세라 이어서 찬양하는 목소리가 수양관을 울립니다. 새벽교회 중등부 학생들의 수련회 현장입니다.
‘오직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라는 주제로 일박 이일 동안 열린 새벽교회 수련회는 메시지 전달을 위해 극단도 마다하지 않고 동분서주한 담당 교역자의 노고와 여름 휴가를 통째로 반납한 교사들의 전원 참석의 열정 그리고 90% 넘는 출석률을 보인 학생들 이 삼박자가 고루 엮어져 만들어진 은혜의 도가니였습니다.

몸을 부딪치면서 공동체 정신을 배운 학생들은 말씀의 재미에 푹 빠져듭니다. 계속되는 프로그램에도 어느 하나 지친 표정 없이 집중합니다.
이번 수려회의 특징은 학생들의 평소 교민과 자신도 모르는 내면의 아픔을 수련회 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해결점을 찾도록 도와준데 있습니다.

유행하는 아이템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한 이번 수련회의 하이라이트는 집회였습니다. 집회에서 이전까지는 생소했던 복음의미를 깨닫고 전에 흘려보지 않았던 회개의 눈물을 흘립니다. 헌신을 다짐하는 학생들은 자신들을 통해 변화될 가정과 학교의 모습에 벌써부터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수련회 참석률이 50%에도 미치지 못하는 한국교회학교의 현실, 이에 따라 수련회 무용론마저 나오고 있는 이 때에 새벽교회 중등부 수련회는 교회학교 사역의 또 하나의 모델이 되고 있습니다.

CTS뉴스 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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