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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 대선 후보 정치현 목사 선전의 의미

2019-10-23

앵커: 한국시간으로 지난 20일 진행된 볼리비아 대통령 선거에서 한국 선교사 자녀인 정치현 목사가 대선 후보로 나서 화제가 됐습니다.

앵커: 야권에서 선거조작을 주장하며 개표가 중단 된 가운데 정 목사는 중단 이전까지 3위의 득표를 기록했는데요. 정 목사의 선전의 비결과 의미를 짚어봤습니다. 김인애 기자의 보도입니다

한국시간으로 지난 20일 진행된 볼리비아 대통령 선거. 기독민주당 대선 주자로 한국계 후보 정치현 목사에게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됐습니다. 83퍼센트 가량 진행된 개표 중간집계 결과는 3위. 45.28퍼센트의 에보 모랄레스 현 대통령과 38.16퍼센트의 카를로스 메사에 이어 8.77퍼센트의 지지를 얻었습니다

정 목사의 지인이자 볼리비아에서 30여년 사역한 김이삭 선교사는 정 목사의 선전에 큰 의미가 있다고 분석합니다. 볼리비아 내에서 한인들의 지위를 격상시켰을 뿐만 아니라 최근 성장하고 있는 볼리비아 내 기독교에 큰 동력이 됐다는 것.

이번 대선에서의 선전 역시 정 목사가 기독교적인 가치관을 내세웠기 때문이라고 확신합니다.

INT 김이삭 선교사 / 볼리비아

김 선교사는 정 목사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현재 볼리비아는 큰 정치적 혼란에 빠졌다고 우려합니다.
야권에서 선거조작을 주장하며 현재 대선 개표가 중단되고 정치인과 국민들의 대립이 극에 달했다는 것.

때문에 이번 대선에서 캐스팅 보트의 역할을 쥔 정 목사의 역할이 클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더불어 성경적 가치관을 내세운 정 목사의 행보에 따라 향후 볼리비아 복음화와 한인 디아스포라에까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입니다.

INT 김이삭 선교사 / 볼리비아

CTS뉴스 김인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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