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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3, 수능 대비 유의사항은?

2018-11-12

앵커: 수험생들이 10여 년 동안 준비한 대학수학능력시험이 3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에 교육부는 부정행위 방지를 위한 대비책을 발표했습니다.

앵커: 부정행위 없는 깨끗한 시험을 위해 유의할 사항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이한승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2019 대학수학능력시험이 3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수험생들이 이번 수능에서 유의해야 할 사항은 뭘까. 지난해에만 수능시험 중 부정행위자로 분류된 수험생만 241명으로 집계된 만큼 교육부는 지난 24일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부정행위 예방대책을 발표하고 철저한 대비에 나섰습니다.

교육부는 먼저 시험을 치루는 동안 소지할 수 있는 물품을 제한했습니다. 시험 시간 안배를 위한 필수품인 시계는 블루투스 등 통신기능과 결제기능, 전자식 화면표시가 없는 아놀로그 시계만 허용되며 휴대전화는 물론 스마트 워치와 MP3플레이어, 통신 기능이 탑재된 이어폰 등 전자기기는 일체 시험장 반입이 금지됩니다. 교육부는 또 올해부터 전자담배도 반입금지 목록에 포함시켰으며 이 밖에 개인의 신체 조건이나 의료상의 목적으로 휴대해야하는 물품은 매 교시 마다 감독관의 점검을 받아야만 합니다.

교육부가 개인이 가져온 컴퓨터용 사인펜이나 연필, 수정 테이프 등을 사용해서 전산채점 상 불이익이 발생할 경우엔 수험생이 감수해야한다고 당부한 만큼 가능한 수험장에서 지급되는 샤프와 컴퓨터용 사인펜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4교시 탐구영역에서 시간별로 해당 선택과목이 아닌 다른 과목 문제지를 보거나 동시에 2과목 이상의 문제지를 보는 것과 탐구과목 하나를 선택한 수험생이 대기시간 동안 다음 시험을 준비하기 위해 자습을 하거나 답안지 마킹을 하는 경우도 부정행위로 간주됩니다.

시간도 잘 지켜야 합니다. 이번 수능 시간은 작년과 동일하게 수험생들은 아침 8시 10분까지 입실해 8시 40분부터 시험이 시작됩니다. 수능일에는 수험생들을 위해 관공서 등의 출근시간을 1시간 늦추고 대중교통의 운행횟수도 늘릴 계획입니다.

이 같은 부정행위가 적발될 경우 해당 시험은 무효처리되며 대리 시험이나 컨닝 등 심각한 부정행위는 다음 수능 응시자격 까지 박탈될 수 있으니 철저한 대비로 억울한 부정행위를 방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밖에도 대리시험 방지를 위해 1교시와 3교시에 본인 확인 절차를 가지고 복도 감독관의 휴대용 금속탐기 소지와 시험실 당 2명의 감독관을 배치시키는 등 부정행위에 대비할 예정입니다.

또한 ‘수능 부정행위 신고센터’ 홈페이지를 개설해 제보 내용에 대해 수사를 의뢰하거나 시험장을 특별관리 대상으로 지정한다는 방침입니다.

2주 앞으로 다가온 수능. 지금까지 열심히 준비한 노력의 결과물을 얻기 위해선 무엇보다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CTS 뉴스 이한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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