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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불처럼 따뜻한 사랑 나눠요

2012-09-28


앵커: 낮엔 아직 여름이 느껴지지만 밤이면 가을바람이 차게 느껴지는데요. 벌써부터 올 겨울을 걱정하는 이웃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이웃들에게 연탄불처럼 따뜻한 온기를 전하는 이들이 있어 찾아가봤습니다. 지예진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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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골목길 사이로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이 분주합니다.
손에서 손으로 연탄과 함께 따뜻한 이웃사랑도 전해집니다.

백성국 목사 / 연천연탄은행 대표
하루에 석장을 때는 걸로 해서 한달에 100장 그래서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한가정이 추위를 이길 수 있도록 연탄을 나눠드리게 되는데 올해는 일찍 시작하게 됐고요.

전곡중앙교회는 푸드뱅크와 함께 연탄은행을 운영하며 8년째 극빈가정,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연천지역 소외된 이웃 350여 가정에 매해 십만장의 연탄과 함께 식품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장지순 (75세) / 수혜자
하나님께서 항상 사랑해주셔서 고맙게 생각하고 이렇게 없는 사람을 위해서 이렇게 모두 여러분(자원봉사자들)이 봉사하고 고생들 많이 하시는게 너무 고맙고 감사하고...

지난 22일 연천군청과 전곡중앙교회의 후원으로 재개식을 가진 연천연탄은행은 수혜자와 자원봉사자는 물론 기업 등 여러 후원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및 축하의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김규선 군수 / 연천군
우리 연천에 계신 모든 분들이 이 사업에 동참하셔서 이 연탄은행사업이 좀 더 활성화돼서 소외되고 힘든 분들이 없는 그런 연천을 만드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을 합니다.
500원 연탄 한 장의 후원과 섬김은 차가운 겨울바람을 막아주는 든든한 바람막이가 되어 수혜자들에게 따뜻한 온기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CTS 지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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