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크기조절
글자색상조절
배경색상조절

뉴스방송

현재 뉴스

탈북민과 함께해요! - 탈북난민 한가위 위로예배

2012-09-24


앵커: 자유를 찾아 국경을 넘은 탈북민들, 국내에 정착한 탈북민의 수는 2만5천여명에 달하는데요. 외로움과 쓸쓸함으로 고통 받는 탈북민들을 위로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앵커: 행사에 참석한 탈북민들은 한국교회의 뜨거운 사랑과 관심에 감격스러워했는데요. 유현석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사선을 넘어 자유의 땅에 힘겹게 정착한 탈북민들,
고향에 두고 온 가족과 친지들이 누구보다 간절하고 그립습니다.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외롭고 쓸쓸한 이들을 위로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명성교회와 탈북난민 북한구원 한국교회연합이 주최한 한가위 위로예배에는 탈북민 6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한국교회가 한가위를 앞두고, 미래 통일의 주역인 탈북민들을 위로하고,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섭니다.

김충립 목사 / 탈북난민북한구원한국교회연합 공동회장

예배에 함께한 7000여명의 성도들은 북송반대와 북한구원을 위해 합심으로 기도했습니다.
또 탈북민 수기 시상식과 특별찬양, 선물 증정식 등의 행사를 마련해 자유를 찾아 고향을 떠난 탈북민들의 안타까움 마음을 함께 위로했습니다.
탈북민들은 북한에서 느끼지 못한 사랑과 환대에 감격스러워하며 대한민국에서 열심히 일하고, 잘 정착해 기대에 보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순희 목사 / 길동무교회
복음 통일의 그 날에 우리 탈북민들이 앞장서서 나아가서 친구와 부모, 형제에게 오늘의 이 날을 하나님께서 주셨다고 신앙의 고백으로 복음을 전할 것이며, 여러분들의 뒤에서 기도와 물질로 후원하며 복음의 한 쪽 수레바퀴를 담당해서 나아갈 것입니다.

위로예배에서 말씀을 전한 신촌성결교회 이정익 목사는 "우리의 형제들이 굶주리고, 꿈을 잃은 채 살아가고 있는 북한의 현실이 안타깝다"며 "사랑의 하나님께서 남북문제도 부작용 없이 회복하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정익 목사 / 신촌성결교회
하나님의 때가 되면 하나님께서 북한을 해체하실 것이에요. 부작용 없이, 하나님 방법으로 소리 없이, 우리는 그것을 위해서 기도하고, 그들을 도와야 해요.

외로움과 쓸쓸함으로 하루하루를 힙겹게 살아가는 탈북민들,
한가위 위로예배는 탈북민들에게 큰 위로와 사랑을 전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습니다.
CTS 유현석입니다.
홈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