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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촌의 어머니 - 태릉선수촌 영양사 한정숙 집사

2012-09-20


앵커: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들의 영양은 누가 책임질까요?
태릉선수촌의 한 크리스천 영양사가 올림픽은 물론 국제 경기에 나가는 대한민국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균형 잡힌 식단 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요. 유현석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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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릉선수촌 내에 있는 선수식당입니다. 고된 오전 훈련을 마치고 점심을 먹기 위해 식당에 모인 국가대표 선수들,지친 몸과 마음을 맛있는 영양식으로 채우고 있습니다.

김채영 / 기계체조 국가대표
정인영 / 우슈 국가대표
음식도 많고, 골라먹을 수 있는 것도 많고, 영양도 많고, 식단표도 있고 칼로리가 적혀 있다 보니까 자기에 맞게 식사를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특히, 이번 런던 올림픽에서 금메달 13개를 따며 최고의 성적을 기록한 대한민국 대표팀,
그 뒤에는 한국선수단의 숨은 일꾼으로 땀을 흘린 한정숙 영양사의 노고가 있었습니다.
선수촌 관계자들은 "경기장으로 직접 도시락을 배달하는 등 한 영양사의 정성어린 조력 덕분에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며 메달을 딸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박종길 / 태릉선수촌장
선수들한테 음식은 물론이고, 각 훈련 경기장에 도시락을 2000여개 배달을 해서 우리 선수들이 큰 힘을 내게 된 동기가 바로 현지에서 식당을 운영한 한정숙 영양사의 노고가 크게 도움을 줬다고 생각합니다.

1996년 태릉선수촌으로 발령 받아 16년간 선수들에게 최상의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밤낮으로 노력한 한 영양사,
이번 런던올림픽에서도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하며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균형잡힌 식단마련을 위해 애를 썼습니다.
또 경기를 앞두고 긴장하고 있는 선수들을 위해 함께 기도하는 등 영혼구원을 위한 사명도 멈추지 않았습니다.

한정숙 영양사 / 태릉선수촌

한정숙 영양사에게는 비전이 있습니다.
바로 선수촌에 입소하는 모든 선수들이 주님을 사모하며 함께 예배드리는 것입니다.
한 영양사는 앞으로 선수들의 육체적 건강을 책임지고는 것은 물론 기도 후원자로 영적건강을 책임질 것을 다짐합니다.

한정숙 영양사 / 태릉선수촌CTS 유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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