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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 탑, 교체해 드립니다.”-안양시기독교연합회 교회첨탑 교체사업

2012-06-21

앵커: 교회를 상징하는 십자가, 많은 교회가 교회건물의 가장 높은 곳에 십자가탑을 세우고 있죠? 하지만 이러한 십자가 탑이 노후 돼 위험에 노출돼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앵커: 여름철 자연재해에 대비해 이러한 노후된 십자가 탑을 수리하고 교체하는 일까지 지역사회와 교회가 함께 진행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김영환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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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도심 곳곳에 우뚝 솟아있는 교회 십자가 탑. 대부분 주거 밀집 지역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언뜻 봐도 건물높이의 1/3을 차지하는 높이. 고압 전류가 흐르는 전신주와도 맞닿아있는 곳도 있습니다.
실제로 2010년 태풍 ‘곤파스’ 때는 낡은 십자가 탑이 강풍에 무너져 자칫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한 사고도 있었습니다. 경기도 안양지역 교회들이 연합해 이러한 위험으로 부터 사고를 예방하고자 나섰습니다. 안양시와 안양시기독교연합회는 안양시 전체 600여개 교회 중 노후 된 십자가를 사용하고 있는 교회를 선정해 십자가 교체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정문주 목사 / 예향교회 담임목사
철탑을 교체를 했는데 철탑을 교체하고 나니까 보기에 좋고요 또 안전해서 좋고 주위에 있는 많은 사람들이 보기에 좋다고 합니다.

안양시기독교연합회는 방치되거나 형편상 수리하지 못한 낡은 십자가를 사용하는 104개 교회를 우선 교체 대상으로 정했습니다. 또한, 올해 안에 교체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낡은 십자가 탑이 내려온 자리에는 3.5m 높이의 작은 첨탑을 새롭게 디자인해서 설치하고 있습니다.
안양시기독교연합회는 첨탑 교체사업을 위해 안양시로부터 일부 예산을 지원받고 있으며 성도들의 후원을 통해 첨탑교체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박석건 목사 / 안양시기독교연합회 회장
종탑이 오래돼서 노후함으로 위험한 상황에 있는 교회들이 재정 형편상 대처하지 못하는데 안양시의 일부 지원을 받고 기독교연합회가 독지가들의 성금을 통해서 노후화되고 위험한 종탑을 철거하고...

안양시기독교연합회는 안양시와 협력한 교회첨탑 교체사업을 현재 104개 교회에서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CTS 김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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