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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빙핸즈 초록리본캠페인

2012-06-21


앵커: 서울의 한 고등학교가 이웃을 돕기 위한 캠페인에 나섰습니다. 학생들은 학교폭력에 시달리는 친구와 저소득층 어린이 돕기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는데요. 고성은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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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서울 염광고등학교가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끝까지 돕겠다’는 초록리본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초록리본캠페인은 기독NGO단체인 러빙핸즈의 멘토링사업으로, 염광고등학교는 학교로써는 처음으로 도움이 필요한 아동과 청소년들을 지속적으로 돕는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습니다.
초록리본 캠페인 착복식에서 학생들은 저소득층 아동을 돕기 위한 성금을 모금하고, “앞으로 소외된 이웃들을 돌볼 것과 학교폭력으로 고통받는 친구들을 외면하지 않을 것”을 다짐했습니다.

초록리본캠페인 선서
우리는 학교폭력을 하지 않겠으며 폭력피해를 받는
친구를 보게 되면 도와주고, 나 자신의 인권은 물론
다른 학생의 인권 역시 소중함을 인식하겠습니다. 염광고등학교는 러빙핸즈와 함께 4년동안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달에 두어번 학생들은 독거노인을 방문하고, 저소득층 아동 공부를 도우면서 봉사와 나눔의 기쁨을 배우고 있습니다.

장재혁(2학년)/ 염광고등학교
중학교 동생들 공부를 가르쳐주는데 선생님이 된 것 같기도 하고,
동네 형이 된 것 같기도 해서 기분이 좋고. 아이들이 몰랐던 점을
물어보고 대답해 줄 때 많은 보람을 느끼고 있어요.
김인영(1학년)/ 염광고등학교
혼자 계신 할머니랑 말동무도 해드리고 설거지도 하고
친구들이랑 마늘도 같이 까면서 좋은 시간 보내고 와요.
자주 가고 싶어져요.

러빙핸즈는 “청소년 시기부터 나눔을 실천함으로써 성인이 됐을 때도 기쁘게 봉사를 할 수 있게 된다”면서, “염광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천개의 학교에서 초록리본캠페인을 시행할 수 있도록 나눔교육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현홍 대표/ 러빙핸즈
김지선 개그우먼/ 러빙핸즈 홍보대사

‘작은 나눔으로 큰 기쁨을 얻게됐다’는 청소년들을 통해 봉사를 실천하는 학교들이 늘어나길 기대합니다. CTS 고성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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