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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장례문화, 수목장 - 하이패밀리 수목장 ‘소풍가는 날’

2012-06-21

앵커: 기독교적인 장례에 대해 생각해보셨습니까? 기독교장례에 대해 아직은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기준이 없는 것이 사실인데요. 한 기독교단체가 장례시설을 만들고 기독교 장례에 대한 모델을 제시하고 나섰습니다. 김인애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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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의 한 야산 자락. 고즈넉한 곳에 공원처럼 꾸며진 잔디밭이 자리 잡았습니다. 1200여 평의 이 잔디밭은 바로 기독교가정사역단체인 하이패밀리의 '수목장' 공원 묘역입니다.
수목장 ‘소풍가는 날’은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창세기의 말씀을 기초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수목장은 와비에 새겨진 QR코드를 통해 고인의 프로필과 동영상, 사진 등을 열람할 수 있게 했습니다.
또한, 수목장 옆 오솔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153 사랑의 종탑을 만나게 됩니다. 153개의 종이 오병이어 기적의 물고기를 형상화한 구조물에 달려 있는 모습으로, 우리 민족의 신앙을 깨운 새벽 종소리로 고인을 추모할 수 있게 했습니다.

송길원 목사 / 하이패밀리

뿐만 아니라 현재 조립 중인 세계에서 가장 작은 교회 카펠라 오비, 일명 계란교회는 물론, 아포리로드, 다시올레 등 유가족들을 위로하기 위한 공간도 마련돼 있습니다.

수목장 ‘소풍가는 날’은 하이패밀리가 불교와 유교가 혼합된 형태로 치러지고 있는 현 장례문화에 기독교적인 장례문화의 대안으로 마련한 것입니다.

송길원 목사 / 하이패밀리

새로운 기독장례문화를 위해 마련된 수목장 ‘소풍가는 날’, 또 하나의 기독교장례문화 모델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CTS 김인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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