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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섬김으로 농촌교회 희망을!

2012-06-20


앵커 : 100년 된 농촌교회의 낡은 예배당을 수리하며 아름다운 섬김을 실천한 성도들이 있습니다. 경남 창원의 한 교회가 도시교회 못자리역할을 감당해 온 농촌교회를 위해 발 벗고 나섰는데요. 경남방송 하광희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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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경남지역에서도 가장 복음화 율이 낮은 경남 합천. 이곳에서 100년을 지켜오며 복음을 전해 온 합천관기교회는 작년 여름부터 마루 바닥이 부서지고 내외부가 낡아 보수가 시급한 실정이었지만, 농촌교회의 예산과 인력 문제로 선뜻 공사를 진행하기 어려웠습니다.
이 같은 사정을 전해들은 진해북부교회는 16일, 20여명의 성도들과 이곳을 찾아 관기교회
성도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고 교회외벽 시멘트공사와 내부 페인트작업을 진행하는 등
쉽게 할 수 없었던 성전 곳곳의 보수작업들을 진행했습니다.

김성현 목사 / 합천관기교회
젊은 분들이 없다보니까 간단하게 작업할 수 있는 내용들도 사실은 하기 힘든 경우가 참 많고 이런 계기들로 인해 도시교회들이 한번 씩 농촌교회의 필요한 내용들을 한번 씩 지원해 주시면 좋지 않을까...
문한주 집사 / 합천관기교회
진해북부교회에서 우리교회 사정을 어떻게 아셨는지, 하나님을 통해 아셨는지, 마루가 상당히 험했습니다. 목사님이 (지나)가시면 소리가 나고 그랬는데, 와서 깨끗히 고쳐주고, 장판도 해주니까 너무 하나님 앞에 감사하고...

이와 함께 진해북부교회는 어르신들을 마을회관으로 초대해 다양한 음식도 대접했습니다. 진해북부교회 이명호 목사는 필요한 부분들 채워주고 협력을 통해 농촌교회와 하나됨을이뤄가는 것이 도시교회가 농촌복음화를 돕는 첫걸음이 될 수 있다고 전합니다.

이명호 목사 / 창원 진해북부교회
서로 이렇게 협력해 하나가 돼서 교회를 섬기니까 성도들이 좋아하고 또 관기교회 성도들도 아주 기쁘게 생각하고 시골교회가 작은 것이지만 도시교회를 통해서 아름답게 세워지니까 참 보기에 좋습니다.

지금은 소수의 노인 성도밖에 없지만 과거 순교자를 비롯한 수많은 믿음의 선조들을 배출해 낸 합천관기교회. 도시교회 성도들의 헌신과 섬김으로 농촌교회가 다시 힘을 내고 있습니다.
관기교회 진해북부교회 사랑합니다.
CTS하광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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