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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성장하자" - 한국복음주의협의회 6월 발표회

2012-06-08


한국교회의 내에 자립하지 못하고 있는 교회가 많게는 80%까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요. 이러한 작은교회들은 재정적으로 어려울 뿐 아니라 성장 위주의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앵커 한복협이 작은교회들의 고충을 듣고 한국교회의 절대적인 양극화현상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유현석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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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미자립교회에 대한 한국교회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한국복음주의협의회가 작은 교회들의 문제를 듣고, 한국교회의 역할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특히, 작은 교회 목회자들은 재정적인 어려움, 청소년과 청년 세대의 부족, 타 교회와의 비교의식 등을 토로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중대형교회의 지원과 협력은 물론 한국교회의 중장기적인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낙훈 목사 / 이룸교회

오늘날 한국교회의 부실과 사회적 영향력 감소는 성장주의의 결과라는 지적도 제기됐습니다.
또 대형교회 목회가 큰 조직과 제도 등으로 생명을 잃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작은교회가 사명과 자부심을 갖고, 영적 성장을 이뤄가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손인웅 목사 / 덕수교회
하나님이 교회를 키워주시는 것은 하나님의 뜻에 맞는 그런 목회를 하기 때문에 계속 키워서 사명을 다하라는 거죠.

또 참석자들은 "교회를 규모와 성도수로 판단해선 안된다"며 "예수를 닮아가는 본질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대형교회들이 작은 교회를 일회성으로 지원할 게 아니라 성경적 본질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임석순 목사 / 한국중앙교회
실제 부흥을 함께 해 나갈 수 있다면 그것이 우리 한국교회의 미래이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대형교회와 작은교회간 지속적인 협력과 동역의식을 통해 한국교회의 지나친 성장주의를 극복할 수 있길 기대합니다. CTS 유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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