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크기조절
글자색상조절
배경색상조절

뉴스방송

현재 뉴스

새 생명 찾은 천사들- 몽골‧캄보디아 심장병 환자 퇴원 축하 행사

2012-06-08



앵커: 선천성 심장병을 앓고 있지만 열악한 의료환경과 경제사정으로 수술이 힘들었던 몽골, 캄보디아 어린이들이 우리나라에서 건강을 되찾았습니다. 한 기독교단체의 지원으로 가능했는데요. 김인애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서울의 한 병원에서 몽골과 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들의 수술성공과 퇴원을 축하하는 특별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수술을 받은 아이들과 그 가족들은 어설프지만 찬양을 부르며 의료진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오용 / 수술환자 어머니
선생님들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우리 딸이 아팠다가 건강한 모습 보니까 기쁩니다.

10명의 해외 어린이들이 한국에 온 것은 보름 전. 모두 선천성 심장 질환을 앓고 있었지만 수술은 엄두조차 내지 못했습니다. 어린이들이 새 삶을 얻게 된 것은 밀알심장재단을 만나면서 부텁니다.

지난 1987년 설립된 밀알심장재단은 국내는 물론 몽골과 베트남, 캄보디아 등 해외 심장병 어린이들의 수술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2천명이 넘는 어린이에게 새 생명을 줬습니다. 밀알심장재단은 생명을 살리는 일 뿐 아니라 건강을 되찾은 어린이들이 복음을 영접하고 믿음의 리더가 되길 기대하며 사역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정재 회장/ 밀알심장재단

4시간이 넘는 대수술을 받은 아이들은 이제 여느 아이처럼 달릴 수 있는 건강한 심장을 얻었습니다. 아이들은 건강한 몸으로 가족과 친구들을 만날 생각에 벌써부터 들떴습니다.

몽크졸 (6세) / 몽골
몽골에 가면 제일 먼저 학교에 가고 싶어요.
벌로르마 (12세) / 몽골
친구들 만나서 수술한 모습과 한국에서 구경한 것 말해주고 싶어요.

조건 없는 사랑의 손길로 새 생명을 얻은 어린이들이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한 믿음의 자녀로 성장하길 기대합니다. CTS 김인애입니다.
홈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