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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의 정통성으로”고신총회 60년의 역사와 비전

2012-06-08



앵커 :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 총회는 창립 60년을 맞아 올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고신 총회는 60년을 뒤로하고 다가오는 미래를 향해 연합과 일치로 매진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최기영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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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 1945년 역사적인 해방을 맞은 대한민국, 하지만 자유의 기쁨도 잠시 한국 장로교는 처음으로 교단이 분열되는 아픔을 겪게 됩니다. 1948년 12월 경남노회 제50회 정기노회에서 터진 신사참배 회개와 청산을 둘러싼 갈등이 문제였습니다. 이상규 부총장 / 고신대학교
신사참배를 받아들였을 뿐만 아니라 자기 교인들까지 데리고 가서 일본 신토식(토착신앙)으로 세례를 베풀었던 김모 목사가 “나는 미소기 바라이(일본식 세례)를 들어보지도 못했다”라고 하니까 이것은 말이 안 된다.

신사참배를 철저히 회개해야 한다는 경남지역 출옥 목회자들과 단지 국가의식이었을 뿐이라고 주장하는 측의 갈등이 계속됐고, 장로교 총회가 개혁의 노력을 받아주지 않았다는 고신측과 스스로 분열해 나갔다는 총회측의 주장이 엇갈리면서 교단은 나뉘어져 갔습니다. 이후 예장 고신교단은 극적으로 승동측과의 합동을 이뤘지만 고려신학교와 총회신학교의 일원화 문제에 큰 이견을 보이면서 다시 서로의 길을 가게 됩니다.

이상규 부총장 / 고신대학교

분열의 아쉬움을 뒤로한 채 세계 복음화 사역에 매진했던 고신 총회는 신앙의 정통성을 신학에 담아 다음 세대 육성에 힘을 기울였습니다. 또, 열방을 향한 세계 선교 사역, 세상의 약자와 이웃을 향한 사랑의 실천, 문서를 통한 진리 운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올해로 60돌을 맞은 고신 교단은 개혁주의 신앙을 품었던 초심을 회복하고, 연합과 화합에 앞장서는 비전을 세웠습니다.

정근두 총회장 / 대한예수교장로회(고신)총회
...사랑의 실천 이런 부분이 앞으로 60주년을 통해서 바른 균형을 잡아가야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믿음의 절개를 지켜 온 60년 고신의 신앙, 새로운 지평을 열어나가기 위한 코람데오의 날갯짓이 비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박정원 준비위원장 / 고신총회 설립 60주년 기념대회
이 복음이 한국에만 머물지 아니하고 전 세계로 확산되는 역사가 일어나는 교단이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CTS 최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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