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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기차여행 - 양동제일교회 경로대학 20주년 기념 기차여행

2012-06-08

앵커 : 올해 20주년을 맞은 목포 양동제일교회 경로대학이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기차여행을 선물 했습니다. 추억을 만드는 여행길에 목포방송 류혜선 기자가 동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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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 설레는 마음으로 기차에 오릅니다. 봄소풍을 떠나는 학창시절로 돌아간 듯 열차안은 이내 북적거립니다.

유하명 (74세) / 양동제일교회 경로대학
버스만 타고 다니다 기차 타니까 참 좋습니다.

목포를 출발한지 3시간여 만에 곡성역에 도착한 이들은 양동제일교회 경로대학 820명의 학생들입니다. 경로대학 설립 20주년을 맞은 목포 양동제일교회는 열차 10량을 전세 내 어르신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이혁영 장로 / 목포 양동제일교회 경로대학장
20주년이라 색다르게 곡성 기차마을을 한번 장미축제 향기 속에 같이 가고자 820명을 모시고 열차 10량을 전세내서 다녀왔습니다.
박석민 / 목포관리역장
이런 것은 아마 전국에서 처음 있는 일로 노인 분들이 아주 좋아하는 추억에 남는 기차여행을 했습니다.

어르신들은 곡성 기차마을 장미축제장을 둘러보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20년 전 지역사회 섬김의 일환으로 시작한 목포 양동제일교회 경로대학은 건강과 법률, 경제 등의 강좌와 영어, 일어, 서예 등 12개의 특별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이 더욱 보람된 노년의 삶을 보낼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이혁영 장로 / 목포 양동제일교회 경로대학장
한글을 깨우쳐서 이렇게 손자들에게 편지를 쓰신 분도 계시고 또 영어, 일어, 중국어를 하신 분들은 배우신 것을 가지고 실버 도우미로도 활동도 하고 그렇습니다.

즐거운 노년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는 양동제일교회. 교회 경로대학의 섬김으로 어르신들은 오늘도 행복한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CTS류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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