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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S 연중기획 장로교 100년을 찾아가다

2012-06-05

앵커 : 'CTS 연중기획 장로교 100년을 찾아가다', 장로교 100주년을 맞아 CTS에서는 오랜 신앙유산을 간직하고 있는 한국교회들을 만나보고 있는데요. 오늘은 110년 전 민노아 선교사의 경기 지역 전도여행으로 시작돼 우상숭배가 심했던 안성지역에 복음의 횃불을 밝혀주고 있는 안성제일장로교회의 사역을 최기영 기자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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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 경기도의 최남단, 유기와 포도를 진상하는 지역이었던 안성읍에 민노아 선교사와 김흥경 조사가 전도에 나서면서 안성에 첫 복음의 씨앗이 뿌려졌습니다. 1902년 12월, 안성군 읍내면 초가삼간 3칸을 빌려 드린 예배는 안성읍 서리교회의 시작이 됐고, 매일 이어지는 기도와 전도는 척박한 복음의 땅 안성을 조금씩 변화시켰습니다. (CH2 음악

고정열 목사 / 안성제일장로교회 10대 담임목사

일제 치하의 강점기 속에서 혹독한 시련을 견뎌내면서도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했던 초기 목회자들의 노력은 안성 지역 사람들이 쉴 곳을 찾아 교회를 찾게 했습니다. 또 교육이 시대의 희망이라는 일념으로 유치원을 최초로 개원하면서 교회는 어린이들에게 꿈의 전당이 돼줬습니다.

이재성 장로 / 안성제일장로교회

무장 항일운동과 결사대 사건으로 교회 지도자가 처형되고, 삶의 모든 것을 앗아간 한국전쟁의 수마는 성도들을 뿔뿔이 흩어지게 했습니다. 하지만 가정 가정마다 신앙을 지켜온 복음의 뿌리는 다시 교회를 일으켰고, 믿음의 유산을 지켜가기 위한 성도들의 헌신은 농촌 계몽과 문맹퇴치운동 등 지역 발전의 구심점이 됐습니다.

이재성 장로 / 안성제일장로교회

인구 18만여 명, 도농 복합지역인 안성은 예부터 유교사상과 우상 숭배 문화가 두드러져 외부 문화의 유입에 배타적인 특성을 갖고 있습니다. 그로 인해 지역 내 교회가 300여개에 불과하고 복음화율이 8% 대에 그치고 있지만 안성제일장로교회는 오히려 이것이 지역 복음화의 시대적 사명이라 믿으며 기도와 전도, 교육을 끊임없이 이어가고 있습니다.

고정열 목사 / 안성제일장로교회 10대 담임목사초대교회의 신앙유산을 지키며 어두운 도시에 복음의 횃불을 밝히는 교회, 영혼 구원 뿐만 아니라 삶의 모든 영역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실천해가는 교회는 110년의 역사 위에 구원공동체로서의 비전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재성 장로 / 안성제일장로교회
고정열 목사 / 안성제일장로교회 10대 담임목사

CTS 최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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