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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하나 - 제5회 이주민과 함께하는 다문화 축제

2012-06-04

앵커: 외국인근로자, 다문화 가정, 유학생 등 국내에 거주하는 이주민은 이제 150만명에 달합니다. 이들을 진정한 우리의 이웃으로 품고 건강한 다문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축제가 마련됐는데요. 각 나라의 다양한 문화를 서로 배우고 맛보는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유현석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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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서울의 한 외국인인력지원센터,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얀마 등 4개국의 다문화 부스가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참석자들은 쌀국수와 닭요리 등 각 나라의 전통음식을 맛보고,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체험합니다.

미 소 / 미얀마 이주민
미얀마를 대표해서 미얀마의 전통음식들을 소개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주민과 함께하는 다문화 축제'가 지구촌 사랑나눔과 한국외국인력지원센터 주최로 열렸습니다.
다문화축제는 이주민들이 가진 고충을 나누고 문화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며 하나가 되기 위해 마련된 것입니다.

김해성 목사/ 지구촌사랑나눔

실내 강당에서는 이주민 가요제가 열렸습니다.
베트남, 몽골, 중국 출신의 외국인 근로자, 결혼이주여성 등 30개팀이 무대에 올라 그동안 갈고 닦았던 노래 실력을 뽐냈습니다.
또 베트남 전통 공연 등 다양한 다문화 공연이 펼쳐져 이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생활이 어려운 이주민을 돕기 위한 사랑의 바자회도 마련됐습니다.
바자회를 통해 벌어들인 수익금 전액은 이주민 의료비와 다문화 가정에 지원될 계획입니다.

황도담 / 다문화 가정
저는 지금까지 한국분들과 같이 바자회를 했었는데 처음으로 다른 나라 분들과 같이 하니까 더 좋구요, 소통은 좀 어렵지만 그래도 뿌듯해요.

기독교적 가치로 이주민들을 섬겨온 지구촌사랑나눔이 주최한 다문화 축제,
이주민들이 고충과 애환을 해소하는 축제의 장이 됐습니다. CTS 유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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