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 뉴스방송

올 여름 단기선교 계획하는 분들 많으시죠? 선교지의 필요를 채우는 것은 물론 후회 없는 단기선교를 위해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정희진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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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0만 명 이상의 기독교인이 떠나는 단기선교. 현지 선교사에게 새 힘을 주고 단기선교참가자도 신앙이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철저한 준비와 정확한 정보 없이 떠날 경우 현지선교사와 선교팀 모두 힘이 들고 사고발생 위험 또한 높습니다.

단기선교 시즌을 한달 여 앞둔 지금, 선교 전문가들은 선교지와 사역에 대한 이해를 위해 적합한 선교훈련을 반드시 실시할 것을 당부합니다. 사역지의 문화, 역사, 언어, 종교에 대한 연구를 토대로 선교의 우선순위와 필요를 파악하면 가장 적합한 사역을 위주로 계획할 수 있습니다. 이 때 각 선교단체가 개최하는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한철호 선교사 / 선교한국파트너스

전문가들은 또 목적에 맞는 효과적인 사역을 위해 최적의 인원을 구성해 명확한 팀 조직과 역할 분담을 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단기선교에 필요한 경비를 위해 모금을 할 경우 파송기관이나 단기선교팀 책임자의 관리 하에 공동체 혹은 개인에게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범위 안에서 진행하도록 해야 합니다. 또 비자, 보험, 사역계획서, 위기관리, 비상연락망 등의 행정적인 준비와 더불어 중보기도, 말씀묵상, 영성훈련, 희생과 헌신을 포함한 영적인 준비도 균형있게 이뤄져야 합니다.

한철호 선교사 / 선교한국파트너스

팀과 사역의 안전을 위해 파송기관의 위기관리 원칙과 정책을 숙지하고 안전과 탈출, 테러와 정치적 폭력에 대비한 활동, 갈등해소 등의 절차를 마련하는 것도 필수적입니다. 또 출발 때까지 외교부의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선교지의 필요와 요구에 적합한 맞춤형 사역, 현지인들을 사랑하는, 섬김의 선교가 될 수 있도록 참가자 모두 끊임없이 기도하는 영적인 준비가 필요합니다. CTS 정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