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크기조절
글자색상조절
배경색상조절

뉴스방송

현재 뉴스

장애인에게 문턱이 낮은 교회

2012-05-29

앵커: 한국교회는 다양한 방법으로 장애인 단체를 돕고 있지만, 이에 비해 교회에 출석하는 장애인의 수는 많지가 않습니다. 장애인 선교를 위한 한국교회의 과제이기도 한데요.
이러한 가운데 성도들의 인식개선은 물론 교회 내 장애인들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는 교회가 있어 찾아가 봤습니다. 이명선 기잡니다.
-------------------------------------------------------------------------------------
기자: 구로구 주간보호센터의 장애인들이 모처럼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외출을 합니다. 이들이 도착한 곳은 이웃에 위치한 평화성결교회.
장소가 협소해 센터 내에서 할 수 없었던 체육활동을 하며 평소에 쓰지 못했던 근육을 활발하게 움직여봅니다.

김정임 지부장 / 좋은친구장애인주간보호센터
구로구에는 장애인 시설도 많은 편이고, 노인분 등 어려운 계층이 많아요. 교회가 먼저 손을 내밀어 주신 것에 대해서 굉장히 감사하죠.

만20세 이상의 지적장애인들은 특수학교 졸업 후 복지관이나 보호센터 등에서 활동하는데, 정부지원이 비교적 적은 보호센터는 지역교회의 이러한 작은 도움도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장애인 선교에 비전을 품은 평화성결교회는 본격적인 장애인 사역을 펼치기 전 성도들의 인식개선부터 시작했습니다.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설교와 성경공부로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공간사용부터 식사 대접, 지적장애인들의 눈높이에 맞춘 성경공부 등 교회가 바로 실천 할 수 있는 작은 것부터 하나씩 변화를 시도했습니다.

최종인 목사 / 평화성결교회
장애인분들도 힘들지만, 그 가족들도 힘들거든요. 그래서 그분들을 위해서 우리 교회가 지지그룹이 되어주면 좋겠다...

오랜기간동안 장애인사역을 함께 준비해 온 평화성결교회 성도들도 장애인 또한 우리와 같은 하나님의 자녀이며 함께 예배드림으로써 믿음이 성장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순찬 집사/ 평화성결교회많은 장애인분이 하나님을 알고 또, 하나님으로 인해서 기쁨을 얻고 승리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저희들이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장애인들을 위해 교회문턱을 낮춘 평화성결교회. 지역사회에서 소외된 장애인들을 품고 돌보는데 교회가 앞장서고 있습니다. cts 이명선입니다.
홈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