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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총회장에게 듣는다-기성총회장

2012-05-29

앵커: 지난주 106년차 기독교대한성결교회 교단 정기총회에서 신임총회장으로 선출된 박현모 총회장을 만나봤습니다. 박 총회장은 교단의 화합과 정체성 확립에 주력하는 것은 물론 투명한 교단운영을 강조했는데요. 김덕원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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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 총회장님 당선 축하드립니다. 당선 소감부터 한 말씀 해주시죠.

총회장 : 대의원들의 적극적인 지지로 당선됐습니다. 감사하고, 고맙고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였습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그러나 너무 힘들고 어려운 우리 교단의 내부적인 갈등이 있습니다. 그래서 기쁨보다도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기자 : 한교단의 수장으로서 교단 발전을 위해 많은 고민이 있으실 것 같은데요. 특별히 임기중에 하시고자 하는 사업이 있으시다면 한 말씀 해주십시오.

총회장 : 지금 갈등이 표출된 상황이라 총체적 위기라 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일치와 화합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 일은 그냥 되는 것이 아니고 성결성 회복이라는 큰 테마, 화두가 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불법과 비리와 여러 가지 잘못된 관행을 척결하는데 있습니다. 그래서 엄격한 법집행을 할 것이고 그리고 우리 모두가 함께 회개하는 일에 참여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기자 : 은퇴목회자에 대한 복지나 미자립교회에 대한 문제는 한국교회가 공히 갖고 있는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기성교단도 예외는 아닐 것 같은데요.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한 총회장님의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총회장 : 지금 저희 교단은 공제회라는 기구를 통해서 은퇴교역자들에게 안정적인 연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 좋은 연금제도를 만들기 위해서 전문가들에게 의뢰해서 계속적으로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농어촌 미자립교회는 가장 중요한 것이 생계이기 때문에 최저생활비를 보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녀들을 위해서 장학재단이 운영되고 있고 또 서울에는 3개의 학사를 마련해서 농어촌, 미자립교회 자녀들에게 혜택을 주고 있습니다.

기자 : 백만인 성도 3000교회 선교에 대해서 강조하셨는데요. 구체적인 실현방안이 궁금합니다.

총회장 : 지금 선교 상황이 대단히 열악하고 어려운 시기입니다. 그래서 지금은 구체적인 계획과 과감한 투자가 없이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전략적인 선교기금을 마련하려고 전국교회를 투어 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많은 교회들이 참여할 것을 기대하고 이 일에 심혈을 기울인다면 우리교단이 새로운 교회 확충 모든 교회들을 돕는 일을 잘 해내리라 확신합니다.

기자 : 요즘 한기총과 한교연, 한국교회의 갈등이 심화되는 분위깁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총회장님 고민이 많으실 것 같은데 한국교회 연합활동 어떻게 동참하실 계획이신지 말씀해주십시오.

총회장 : 지금 한국교회는 총체적인 위기라고 볼 수 있고 거기에 한기총의 불법, 비리, 이것으로 인한 분열양상입니다. 저희교단은 어떤 면에 있어서 한기총의 중심멤버였었고 많은부분 책임을 지고 있었습니다. 요 근자 비상대책지구를 설립하는데 중심에 섰고 이것은 한기총과 분열되는 것이 아니라 더 발전적인 한기총을 만들고 한국교회를 이끌어갈 수 있는 대표적인 기구를 확실하게 만들기 위한 과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면에서 한교연을 태동시켰지만 걱정할 건 없고 한교연은 한기총을 어떻게 더 새롭게 할 수 있냐 이런 차원에서 연구, 검토하는 기구이기 때문에 잘 되리라고 믿습니다.

기자 : 마지막으로 교단과 회원교회에 당부하고 싶은 말씀 있으실 것 같은데요.

총회장 : 우리교단은 자랑스러운 전통을 가지고 있고 특별히 한국에서 가장 신뢰받고 자랑스런 순교자를 배출한 그런 교단입니다. 지금 육의 시대에 우리는 선진들의 위대한 복음의 역사를 계승해야 되고 그러기 위해서 우리들이 철저한 회개와 아울러서 정직성을 회복하고 이제는 섬기는자의 자세로 돌아가야 한다고 믿습니다. 이 일에 적극적으로 협력해서 우리교단이 내일을 책임지는 이 민족과 세계를 아우르는 복된 역사가 있기를 바랍니다.

기자 : 총회장님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앞으로 기성총회 발전을 위해서 더욱 많은 활동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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