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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미션

2012-05-29

앵커 : 글로벌 미션 시간입니다. 몇 년간 필리핀은 홍수와 지진, 산사태 등 각종 자연재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오늘은 재난으로 인한 극심한 고통 중에도 하나님을 전하고 또 체험하는 필리핀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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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몇 달 전 6.9의 지진이 필리핀 중심부를 강타했습니다. 하지만 지진보다 더 심각한 것은 그 뒤에 이어진 산사태였습니다. 50여명의 사람이 죽었고 많은 이들이 아직까지도 실종상탭니다. 임신 7주째인 라마스씨는 지진생존자 중 한명으로 남편과 자신, 그리고 5살짜리 아들이 살아남은 것은 기적이라고 말합니다.

알노리타 라마스 / 지진 생존자
엄청난 진동이 땅에 울려퍼지는 동안 저와 제 남편은 손을 들고 외쳤어요. ‘하나님 만약 지금이 우리가 죽을 때라면 순종하겠습니다. 하지만 아니라면 제발 지진이 멈추게 해주세요’

록 캔디도 목사는 또 다른 지진피해자로 이 지역에서 시무하던 중 봉변을 당했습니다. 하지만 다른 지진피해자들에게 복음을 전하기로 마음먹은 그는 자원봉사자들과 협력해 피해자들에게 음식과 매트등을 나눠주며 하나님을 알렸습니다. 캔디도 목사는 지진을 통해 필리핀 사람들이 하나님을 의지하길 바랍니다.

록 캔디도 / 지진피해지역 목사
이번 사건은 필리핀 사람들에게 (신의 존재를 알리는데)많은 영향을 미쳤죠. 이 사역을 계속하는 저희로서는 좋은 일이에요. (사람들이) 인생은 짧고 재난은 언제 올지 모른다는 사실을 깨달은 것 같아요.

캔디도 목사의 사역으로 라마스씨 또한 복음을 접하게 됐습니다. 그녀와 가족들은 집 대신 염소굴에 살고 식량을 얻기 위해 한참을 걸어가야하지만 그래도 감사합니다. 예수를 알게됐기 때문입니다.

알노리타 라마스 / 지진 생존자
저는 하나님이 우리 삶에 있으면 우리삶은 항상 안전하다는 사실을 굳게 믿어요. 이제는 우리가 이웃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을 사역으로 생각하고 있죠.

복음이 들어간 필리핀 지진 피해자들. 고난을 계기로 이들의 마음속에 더 큰 감사가 자리잡아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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