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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위기청소년미래포럼

2012-05-29

앵커: 최근 잇달아 발생된 청소년들의 중범죄. 청소년문제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데요. 위기에 빠진 청소년들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는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고양방송 장현상 기자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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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또래 친구를 집단 구타해 숨지게 한 뒤 암매장까지 서슴지 않았던 반인륜적 범죄. 얼마 전, 한국 사회를 경악하게 했던 10대 청소년들의 사건입니다. 특히 범행을 저지른 청소년들 중 3명은 고등학교 재학 중이었으며 나머지는 학교를 중퇴했거나 가출을 반복해오며 절도 등의 전과가 있는 보호관찰대상자였습니다.
심각해지는 청소년들의 범죄와 도덕불감증에 대해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포럼이 고양시기독교총연합회를 비롯한 지역단체 공동주최로 열렸습니다. 청소년폭력예방재단 신순갑 이사, 명지대학교 청소년학과 권일남 교수 등이 발제자로 나섰으며, ’학교폭력의 실태와 문제점‘, ’폭력 없는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방향’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권일남 교수는 "무엇보다 청소년 범죄가 그들만의 문제가 아닌 우리 스스로의 문제임을 인식해야만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권일남 교수/ 명지대학교 청소년학과
특히 이번 사건이 일어난 고양 행신동 지역 기관장과 교계인사들은 토론을 통해 "최근 벌어진 청소년 범죄는 가정과 사회의 무관심이 원인이었다"며 "각 계층의 모든 구성원들이 책임의식을 느껴야 한다"는데 공감했습니다.
또한, "지역교회와 단체들이 적극적으로 나서 우리의 아이들을 먼저 살피고 사랑으로 소통해야만 이와 같은 사건이 재발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민관, 학교, 종교계가 중심이 돼 청소년을 돌볼 수 있는 지역사회네트워크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민찬기 목사/ 예수인교회
아울러, 참석자들은 청소년 문제는 근본적인 예방이 중요하다며 청소년 개개인의 문제와 고민을 상담할 수 있는 일대일 멘토링과 같은 장기적인 양육방안을 제시했습니다.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청소년 문제, 이들을 향한 관심이 더욱 필요한 땝니다. CTS 장현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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